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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치해변에서 하카타역으로 돌아온 우리는 오꼬노미야끼를 먹기 위해 하카타버스터미널 8층에 위치한 후키야로 갔다.

일단 자리에 앉자마자 시킨 아사히 생맥, 더위와 피로를 확 날리는 시원함이 최고이다!

맥주를 마시는 동안 우리가 시킨 믹스 오코노미야끼가 나왔다. 얼핏 보면 탄 듯한 비주얼에 한 번 놀라고 크기에 한 번 더 놀랐다. 태운듯한 비주얼이지만 애초에 양념을 바르고 구웠기때문에 탄 것처럼 보인다.

두께도 도톰하다. 그냥 소스를 안 찍어먹어도 짭짤한 편이지만 약간 밀가루 냄새가 났었는데 마요네즈랑 섞은 소스에 찍어먹었더니 희미하게 났던 밀가루냄새도 사라지고 훨신 맛있었다. 양이 많아 친구랑 하나를 시켜 나눠먹었다.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가게인지 메뉴판에 한글로도 표기가 되어있다. 그리고 온리 캐쉬! 계산시 현금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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