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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에 캐나다에서 사전 예약을 하고 11월 3일 경에 애플워치 7을 수령받았었다. 약 4개월동안 사용하고 개인적으로 느낀점을 한번 정리해보려 한다. 

 

애플워치 7 첫인상

사전 예약 후 약 삼주정도 이후에 받은 내 첫 애플워치, 애플답게 포장이 깔끔하다. 나는 애플워치 나이키 에디션으로 주문했었다. 그런데 나만 그런건지 애플워치 주문하고 기다릴때가 더 설레고 막상 받으면 무덤덤해지더라. 

상자를 열면 애플워치 본체와 스트랩을 담은 상자를 확인 할 수 있었다.

본체가 든 상자에는 애플워치 본체와 마그네틱 충전 케이블이 같이 동본되어 있었다. 

실리콘 스트랩을 끼고 나이키 페이스를 적용한 모습. 4개월동안 알리에서 산 스트랩을 더 자주 쓰지, 나이키 실리콘 스트랩은 처음 몇번 사용한 이후로 거의 사용하고 있지 않다. 

애플워치 7 사개월간 사용하면서 느낀점

내가 애플워치 7을 산 이유의 제일 큰 점은 호기심과 줄질에 있었다. 사개월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있으면 좋지만 딱히 없어도 그만인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폰을 사용하면서 손목시계를 사용 안 한지 정말 오래되어 시간을 확인할때 계속 폰을 보게 되더라. 특히 겨울이라서 긴 팔을 입고 있어서 더 그런 경향이 강하다. 그래도 일을 하면서 시간을 확인 하는게 편해서 좋긴 하더라. 그리고 처음에는 신기해서 이런 저런 어플을 깔아 사용도 해보았지만 지금은 활동링, 시간확인, 타이머 기능을 주로 이용하고 다른 어플은 크게 이용하고 있지 않다. 초반에는 수면추적 기능도 앱 구매해서 사용해봤는데 진짜 24시간 끼고 있으니 피부에 자극이 가서 수면추적은 이제 이용하고 있지 않다. 그래도 4개월간 쓰면서 느낀 장점과 단점을 한번 정리해보면은

장점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아이폰 잠금 해제를 할 수 있다. (하지만 곧 마스크를 쓴 채로도 페이스 아이디로 장금해제가 가능하게 ios업글한다니까 이제는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없을거 같다.)

-폰을 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줄었다. 애플워치가 없을때는 시간을 확인한다고 폰을 키고 이것저것 하다 시간을 다 보내는데 그런 시간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 나같은 폰 중독자에게는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활동링 사용으로 인해 움직이는 시간이 늘어났다. 별거 아닌거 같은데 내가 하루에 얼마나 칼로리를 소모하고 운동을 했는지 시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수 있어서 조금이라도 더 움직이게 되었다. 

-타이머 기능 사용이 정말 편하다. 라면 끓일때 굳이 폰들고 가서 타이머 설정 안하고 바로 애플워치로 타이머 설정을 하니 너무 편하더라. 

-줄 질과 페이스 변경으로 다양한 느낌의 애플워치를 사용할 수 있다. 사실 애플워치 뽐뿌온게 어느 유튜버의 애플워치 줄질 영상으로 보고 서이다. 나는 뭐든 금방 질리는 성격인데 줄질을 통해서 다양한 느낌의 애플워치를 사용할 수 있으니 좋드라. (근데 사개월동안 사용해보니 워치 페이스는 인포그래프이 짱이더라. 다른 페이스 워치는 거의 한 두번 사용하고 다시 인포그래프을 사용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카카오톡, 메세지, 전화 확인이 용이하다. 특히 폰을 보지 못 하는 환경에서 이 기능이 정말 편리하다. 그리고 나는 폰 벨소리를 안 좋아해서 무음으로 해놓기에 연락을 놓칠수 있는데 애플워치로 바로 바로 확인하니까 너무 편리하다.

-애플워치를 손바닥으로 덮는 동작으로 전화 알림을 끌 수 있다. 이 것도 정말 유용하다. 특히 내가 전화를 못 받고 벨소리가 나면 안되는 상황에 있을때 정말 유용하다.

-이쁘다. 이쁜게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단점

-배터리가 빨리 닳는다. 배터리를 충전해도 하루 이상 가지 않아서 매일 매일 충전해야하는게 조금 번거롭다.

-비싸다. 나는 나이키 에디션으로 택스 포함 597.77 캐나다 달러를 주고 구매했는데, 스테인레스 제품보다는 싼 편이지만 그래도 부담이 가는 가격이다.

-생각보다 쓰지 않는 기능이 많다. 나처럼 건강에 이슈가 없으면 솔직히 O2 Sat. 이나 HR, 그리고 ECG 기능은 잘 사용하지 않는다. 그냥 호기심에 처음에는 사용하긴 했지만 항상 체크하면 정상 수치라 그렇게 나에게 필요한 기능은 아니었다.

총평

애플워치 7을 산 것을 크게 후회하지는 않는다. 나름 만족하면서 쓰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나처럼 시간확인, 활동링 사용 정도의 라이트 유저이면 애플워치 SE를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다. 

참고로나는 애플워치 7 미드나이트로 구매했는데 고급스럽고 생각보다 줄 질 하는데도 나쁘지 않다. 

여담으로 보호필름이랑 케이스를 끼우지 않아서 인지 흠집이 조금 많이 난 편이다. 애플워치 액정의 흠집은 크게 티가 나지 않지만 크라운의 흠집은 생각보다 눈에 띄는 편이다. 내가 좀 험하게 쓰는 편이라 더 흠집이 많이 나는 편인거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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