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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 로맨스판타지 완결작 '친애하는 폭군에게'

카카오페이지 작품 설명

나는 숨겨진 반란분자다. 그에 가담하여 사형 당하기 직전인 푸른 기사를 노예로 삼았다. 약속한 대로 그에게 귀족 신분과 공작위를 돌려주려고 했는데,

"경이라고 부르지 말아주십시오. 저는 기사가 아닙니다. 존칭쓰실 필요도 없으십니다. 저는 귀공자도 아닙니다."
"....."
"저는 그저 황녀 전하의 노예일 뿐입니다."

그는 망가졌고, 그런 그를 데리고 나는 반란에 다시 성공해야만 한다. 

 

결말은 희망적이만 그 결말에 도달할때까지의 분위기가 피폐하다. 개인적으로 피폐물을 정말 좋아하기때문에 최근에 본 피폐느낌이 나는 로판 중에 가장 만족하는 작품이다. 주인공인 황녀는 자신의 어릿광대를 죽인 황태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공작가와 함께 반란을 일으키지만 반란에 실패한다. 황녀는 반란에 몰래 가담하였기에 공작가만 숙청을 당한다. 그리고 공작가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남주인공을 처형 직전에 황태자에게 간청하여 자신의 노예로 삼는다. 황녀는 남주인공을 자신에게 굴복시킨다는 명목으로 방에 감금시키고 방치하는데, 이때 황태자의 농간으로 안좋은 환경의 독방에 갇힌다. 그로 인해 남주인공의 정신이 망가져 정말로 노예의 마음가짐을 가지게 된다. 처음에 황녀는 그를 알아차리지 못 했지만 다시 황태자에게 자신의 어릿광대와 공작가에 대한 복수를 하기위해 세력을 키우다가 그의 이상을 알아차린다. 결국에는 황녀와 주위의 노력으로 망가진 정신이 어느 정도는 복구되지만, 그와 반대로 황녀의 정신은 천천히 무너져 내려간다. 결국 황녀의 복수는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황녀가 황제가 된다. 또 황녀를 지지한 사람들과 남주인공, 또한 황태자가 숨겼던 어릿광대가 남긴 편지를 통해서 어느정도 치료가 된다.

나는 정말로 재미있게 읽은 소설이다. 카카페에서 기다무로 읽을수 있지만, 그걸 못 기다리고 리디북스에서 이북으로 구매해서 소장했다. 피폐물은 아니지만 피폐한 느낌의 소설을 좋아한다면 재미있게 읽을수 있을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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