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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 코리안키친에서 족발을 먹은 후, 우리는 뭔가 모자란 양과 아쉬운 마음에 카페를 찾아 크리스티에서 다운타운까지 걸어 올라갔다. 마땅한 카페를 찾지 못 해, 지하철을 타고 핀치역으로 향했다. 맨날 핀치역에서 버스를 타지만 핀치역을 벗어나긴 처음이었다. 크리스티못지 않게 한국느낌이 팡팡나는 핀치였다. 

핀치역 근처에 있는 소반카페에서 디저트를 먹으며 수다를 떨기로 했다. 모름지기 밥을 먹었으면 달달구리한 디저트로 입가심을 하는게 먹부림의 정석이 아닌가! 토론토오고 나서 삼개월만에 짠단의 정석을 걸어서 너무나도 기뻤다. 한국에서는 친구들과 만나면 당연하게 맛집을 찾고, 먹고, 이쁜 카페를 찾고, 디저트를 먹으며 음료를 마시는게 일상이었는데 여기에서는 그러지 못 해 너무나 슬펐다. 그래서 이 날 너무나도 기뻤다능!


맨날 보던 팀홀튼과 스벅과는 다른 인테리어, 요즘 한국 카페들의 인테리어는 훨씬 더 이쁘지만 토론토에서는 이 정도도 감지덕지이다.

우리의 양심을 지켜주는 회개리카노!

그리고 허니브레드, 허니브레드를 한 입먹고 난 정말 깜놀했다. 진짜 꿀을 듬뿍 뿌려서 말 그래로 허니브레드였기때문이다. 생크림도 듬뿍! 그야말로 칼로리의 집합체였다. 







메뉴판을 보니 디저트랑 음료뿐만  아니라 떡볶이, 규동등 식사메뉴도 있었다. 빵도 괜찮았고 아메리카노도 괜찮았지만, 점원이 너무 눈치를 많이 주더라. 편하게 이야기하고 싶은데 점원 눈치를 많이 보았다. 그래서 난중에 계산할때 팁 10%만 줬다. 그래도 15%는 팁으로 주는데, 사실 10%도 아까웠다. 그렇게 친절하지도 않고 계속 눈치만 줘서 뭔가 기분이 꽁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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