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일본 여행의 묘미라고 하면 하루 하루 일정을 마치고 나서, 숙소에서 먹는 간식들과 맥주가 아닐까 싶다. 이번 포스팅은 올 3월 삿포로 여행에서 먹었던 주전부리들을 정리해볼까 한다.

우리가 간 3월에 작년 하겐다즈 한정으로 나와 난리가 났던 하겐다즈 모찌시리즈가 다시 발매되어 판매중이었다.


아이스크림 위에 찹쌀떡이 올라가 있고, 하나는 콩고물이 하나는 검은 깨맛이 나는 시럽이 올라가 있다. 난 키나코모찌 덕후라서 그런지 하겐다즈 키나코모찌맛이 너무나 맛있었다.  바로 먹으면 너무 딱딱해서 한 삼사분 놔뒀다 살짝 녹으면 떡과 같이 아이스크림을 떠먹었는데, 고소하면서 쫀득한 식감과 달콤함이 같이 어울러져 정말 최고의 아이스크림이었다. 한 번 먹고 완전 꽂혀서 매일 밤 하나씩 먹었다. 원래 일본여행을 가면 푸딩에 꽂혀서 푸딩만 먹었는데 푸딩은 생각도 안날정도로 맛있었다.

그리고 패밀리마트에 딸기 샌드위치가 있어 하나 사먹었다. 생각보다 딸기도 실하지 않고 생크림도 느끼해서 많이 실망했던 샌드위치다.




그리고 삿포로역에 있는 다이마루 지하 1층에 판매하는 C컵 푸딩과 F컵 푸딩. 가격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360엔정도 였던걸로 기억한다. C컵 푸딩은 우유푸딩 맛이 강하고, 푸딩밑에 부드러운 빵이 깔려있었다. 그리고 F컵 푸딩은 과일이 들어있었던걸로 기억한다. F컵 푸딩보단 C컵 푸딩이 더 맛있었다. 삿포로 여행을 하게 된다면 이 두 푸딩은 삿포로에서만 먹을 수 있으니 한 번쯤 먹어볼 만 하다.

내 사랑 에비스, 정말 목넘김이 부드러웠다. 일본은 정말 맥주도 한정제품이 많이 골라 먹는 재미가 있어서 좋다.

호로요이 청사과맛과 스스키노 맥주(이건 정말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거 같다.), 산토리 하이볼, 넥타르 사와 피치맛 그리고 가운데 병맥은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맛있게 마셨었다.

사진으로 찍은거 말고도 다른 맥주들도 마셔봤는데, 다들 괜찮았다. 여행의 마무리는 주전부리와 한 잔의 맥주인거 같다. 맥주를 안 마시면 왠지 그 날의 마무리를 안 한 기분이 드는건 여행지만에서의 느낌일까? 여튼 북해도 여행을 한다면 북해도에서만 마실수 있는 맥주가 있으니 꼭 한번쯤은 마셔보면 좋을꺼 같다.


반응형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