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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마지막날 밤, 친구와 나는 아쉬운 마음을 달래러 하카타역 근처 야끼토리 가게에서 술 한잔을 하기로 했다.

하카타역 치쿠시구치쪽에 위치한 야끼토리 가게, 타이치

첫 잔으로는 사케를 시켰다. 나에게 사케는 조금 강한 맛이었다.

오토시로 나온 양배추, 일본 이자까야같은 술집에서는 자릿세 개념으로 약 500엔 정도의 오토시가 나온다.   

첫 타자로 주문한 아게두부랑 츠쿠네, 그리고 가지. 기대했던 츠쿠네는 약간 비렸고 기대하지 않았던 아게두부는 정말 맛있었다.

친구는 사케를 추가 주문하고 나는 생맥주를 주문했다. 역시 나에게는 생맥주가 최고시다.

두번째로 시킨 닭껍질, 삼겹살 그리고 새우꼬지. 다 평범했던 맛이었다.

가게에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한국 메뉴판이 있어 주문하기가 편하다. 타이치는 꼭 찾아야 할 맛집은 아니지만 숙소랑 가깝다면 일정이 끝난 후 가볍게 한 잔 마시기 좋은 가게인거 같다.


다음날 아침, 부산으로 돌아가기 위해 하카타국제여객터미널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탔다.

하카타역에서 하카타 국제여객터미널에 갈려면 하카타역 마루이 건너편 F 승강장에서 88번 버스를 타고 종점 하카타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내리면 된다. 

국제터미널에서 부산행 비틀을 타는 것으로 2016년 추석 연휴 북큐슈 여행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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