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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금요일에 화이자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원래 2차접종 예정일은 팔월초였는데, 온타리오주에 백신 수급이 조금은 원활해졌는지 일차 이차 접종 간격을 좁힐꺼라는 기사가 떴다. 나는 내가 전에 실습했던 병원에서 이차접종 리스케쥴링한다고 원하는 날자와 시간을 선택하라는 메일을 받고 내가 선택할수 있는 시간대가 얼마 없어 금요일 저녁에 접종하는 것으로 예약을 잡았다. 

일차 접종을 했던 병원으로 가서 예약확인 메일을 보여주고 대망의 이차 접종을 마쳤다. 백신 접종 후 15분정도 앉아있다가 집으로 돌아가는데, 15분 대기 시간에는 멀쩡했는데 집으로 가는 길에 약간 어지러웠다. 화이자가 이차 접종 후유증이 일차보다 심하다고 사람들이 그래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일차때 후유증보다 심한거 같지는 않았다. 일차때도 워낙 다양한 증상을 겪어서 그런지 이차는 생각보다 스무스하게 지나갔다. 이번 이차 접종 후유증 중에 가장 큰 것은 주사를 맞은 부위의 통증이었다. 삼일간 주사를 맞은 팔이 너무 아팠다. 아파서 구십도까지도 팔을 들어올릴수가 없었다. 그리고 다른 후유증으로는 피곤함과 두통, 그리고 가슴통증이었다. 피곤함은 가만있을때보다 걷거나 움직일때 더 많이 느꼈다. 가슴통증은 일차때보다는 경미하게 느껴졌고, 두통도 그렇게 심한 편이 아니라 타이레놀을 먹으면 견딜만한 수준이었다.

오늘은 접종한지 사일째 되는 날인데 팔의 통증은 이제 크게 느껴지지 않고 아직 가슴이 약간 뻐근한 느낌이 들고 두통도 약하게 있다.

생각보다 이차 접종의 후유증이 크지 않아 다행이다. 이차 접종도 마쳤고 부디 백신이 효과과 있어서 마스크 안 끼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2021.04.22 - [일상다반사/일상 그리고 생각] - 화이자 (Pfizer) 1차 접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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