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칸의 하이라이트라고 한다면 나는 당연히 료칸에서 제공되는 석식, 가이세키료리라고 생각한다. 료칸의 일박은 저렴한곳이라고 해도 일박에 일인당 만엔이 넘는곳이 부지기수이다. 이 비싼 숙박비의 한 파트를 담당하는 것이 바로 가이세키료리이다. 료칸은 저마다 자신들의 료칸의 특색과 최고의 재료를 써서 가이세키료리를 준비한다.카제노모리의 가이세키료리는 전통적인 느낌보다는 퓨전요리 느낌이 강했다. 체크인 시간때 선택한 석식시간에 맞춰 석식처로 가면 우리의 자리가 준비되어있다. 칸별로 분리를 해놓아서 편안하게 먹을 수 있었다. 제공되는 음식을 적어준 종이, 하지만 난 한문을 읽을 줄 모르기때문에 그냥 사진만 찍고 조용히 옆으로 치웠다. 첫번째 음식은 푸근한 인상의 오카미상이 음식을 내어주자마자 그릇에 불을 붙인다. ..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유후인에서의 료칸 1박이다. 친구랑 처음으로 가는 자유여행어서 더 심혈을 기우려 료칸을 찾았다. 정말 가고 싶었던 한 곳은 이미 예약이 끝나서 멘붕, 다시 폭풍 검색을 해서 찾은 카제노모리, 예약은 카제노모리 공식홈페이지에서 직접 했다.http://www.e-kazenomori.com ◁카제노모리공식사이트 유후인 구경을 대충 마치고, 다시 유후인역으로 돌아왔다. 카제노모리도 송영서비스를 하고 있는 료칸중 하나이다. 정해진 시간에 송영서비스를 하는게 아니라, 우리가 직접 료칸으로 전화해서 송영서비스를 요청하면 된다. 유후인역 공중전화로 료칸에 전화하는데 심장이 튀어나오는 줄 알았다. 그냥 간단한 회화정도만 할 줄 알아서 내 말을 못 알아들을까봐 너무 걱정했다. 또 다른 걱정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