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에 한 번씩 친구랑 산책을 하고있다. 이주전쯤 친구랑 멀리 영길을 따라서 다운타운까지 걸어보자고 하고 걷기 전에 당보충을 위해서 카페를 찾던 중 발견한 이쁜 카페! 사실 구글맵으로 검색하고 젤 가까운 데로 갔던건데 소가 뒷걸음질 치다 쥐잡는 격으로 정말 맘에 드는 카페를 갈 수 있었다. 카페의 외관, 첨에 구글맵으로 찾아갔을때는 가로수랑 옆에 barber shop에 시선이 뺏겨 바로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친구가 가게 앞 벤치에서 커피 마시는 사람들을 보고 저긴거 같다고 말해줘서 찾았다. 나 혼자였다면 구글맵에 낚였다고 욕하고 못 찾았을것이다. 바리스타님, 첨에는 한국분인줄 모르고 영어로 주문하고, 안되는 영어로 카페내부 찍어도 되냐고 어리버리하게 물어봤는데 그 모습이 안되어보이셨던지 한국말로..
룸메랑 이야기하다 룸메가 신전떡볶이에서 파는 로제떡볶이가 진짜 맛있다고 해서 궁금해서 우버잇츠로 주문해서 먹었다. 받았을때 따끈 따끈한 상태였고, 포장도 잘되어있었고 포스트잇으로 간단한 메세지를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 떡볶이랑 같이 먹을려고 치즈김밥도 같이 주문했다. 생각보다 컸고, 음 맛은 그냥 저냥 그랬다. 일단 배달이라서 그런지 안의 치즈가 굳었고 한국에서 먹었던 신전 치즈 김밥은 밥 전체가 골고루 양념되어있었는데 이건 밥전체가 양념된 밥이 아니었고 가운데만 양념이 있었다. 물론, 양념부분이 충분히 많아서 맛은 강했는데 균일하게 그 맛이 느껴지지 않아 약간 실망했고, 앞으로 다시 시킬 생각은 크게 들지 않는다. 진짜 오래간만에 먹은 잡채말이, 한국에서 먹던 그맛 그대로였다. 그리고 대망의 로제떡볶이..
오늘 마지막 실습 시작날이었다. 실습을 마치고 너무 배가 고프고 뭔가 자극적인게 땡겨서 이래 저래 우버잇츠 앱을 뒤적거리다 새로운 떡볶이집을 발견해서 주문했다. 예상 시간보다 훨씬 일찍 도착한 떡볶이, 떡볶이는 매운맛으로, 그리고 모듬 튀김도 시켰다. 그리고 특이하게 치킨무가 같이 왔다. 떡볶이에는 역시 삶은 계란이 진리다. ㅋㅋㅋ 떡볶이는 정말 매웠다! 토론토 엽떡이 맵다고 해서 먹었을때 그렇게 맵지 않아서 실망했는데, 헬로우 떡볶이는 내가 좋아하는 매운맛이었다. 떡도 말랑말랑하고, 내가 좋아하는 떡볶이맛이어서 정말 만족스러웠다. 모듬 튀김은 튀김만두랑, 김말이 튀김, 새우튀김이 각각 세 개씩 있고, 또 밑에는 프렌치 프라이가 깔려있다. 배달받는 튀김이라 눅눅해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전혀 눅눅하지 않..
저번주 일요일에 만두를 굽다가 눈에 기름이 튀었다. 눈이 붉게 변하고 쓰라렸다. 밤이라서 병원을 갈 수 없었기에 하루 자보고 상태가 나빠지면 병원을 가야지 마음먹었다. 참고로, 캐나다의 의료체계는 한국이랑 달라서 내가 안과를 가고 싶어도 바로 안과를 갈수가 없다. 보통 나같은 유학생은 워크인 클리닉을 가거나, 영주권자 이상은 패밀리닥터가 있어서 패닥에게 먼저가서 상태를 확인 후 리퍼럴, 한국말로 하면 소견서를 받아야만 스페셜 닥터를 만날수 있다. 솔직히 내가 방문한 워크인 클리닉은 다 구렸다. 한국 안과처럼 전문적으로 눈 상태 체크하는 기계는 당연히 없을뿐 더러 그냥 한쪽 눈 가리고 시력 체크하는 판떼기(?)만 있는 걸 봤었다. 그래도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집 근처 워크인을 검색하다가 emerge..
코비드로 인해 요즘 영사관에 민원처리를 하러 갈려면 반드시 방문예약을 해야한다. 이해는 안되지만 토론토 영사관은 영사민원 24에서 방문 예약을 하는게 아니라 주 토론토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 온라인 예약을 해야한다. 토론토 총 영사관 (overseas.mofa.go.kr/ca-toronto-ko/index.do) 토론토 총 영사관 홈페이지에 접속을 하면 홈페이지 우측 하단에 사전예약 버튼이 있다. 사전예약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뜬다. 여기서 예약하기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민원 종류들이 뜬다. 자신에게 맞는 민원 서비스를 클릭하고 Book this service를 클릭하면 예약 가능한 날짜와 시간이 뜨고 날짜와 시간을 클릭하여 예약을 완료시 입력한 메일 주소로 컨펌 메일이 오는데, 컨펌 메일을 받아..
우버잇츠를 잘 사용하지 않는데 30불이상 구매시 20불 할인 프로모션 쿠폰을 받은 김에 집 근처 보부야에서 불족을 픽업으로 주문했다. 가게로 직접 픽업하는 경우 딜리버리에 붙는 서비스차지, 딜리버리 차지, 딜리버리 팁을 지불하지 않기때문에 그나마 경제적이다. 내 최애 불족은 한양족발인데 집에서 멀어서 집 근처에 족발 주문 가능한데를 고르다 보니 보부야에서 불족을 주문했다. 구성은 불족과 파절이, 김치, 기타등등이다. 총평을 하자면 불족은 내가 원한 만큼 맵지않고 양도 적었다. 우버잇츠 프로모션으로 주문해서 뭐 그냥저냥 먹었지 제 값주고 먹기엔 너무 아쉬운 양이다. 그리고 전체적으로는 아니지만 몇 몇 조각에서는 약간 냄새가 나서 별로였다. 불족은 양념이 쎈데도 느껴지는 돼지 잡내라고 해야하나 그런 냄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