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금요일에 화이자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원래 2차접종 예정일은 팔월초였는데, 온타리오주에 백신 수급이 조금은 원활해졌는지 일차 이차 접종 간격을 좁힐꺼라는 기사가 떴다. 나는 내가 전에 실습했던 병원에서 이차접종 리스케쥴링한다고 원하는 날자와 시간을 선택하라는 메일을 받고 내가 선택할수 있는 시간대가 얼마 없어 금요일 저녁에 접종하는 것으로 예약을 잡았다. 일차 접종을 했던 병원으로 가서 예약확인 메일을 보여주고 대망의 이차 접종을 마쳤다. 백신 접종 후 15분정도 앉아있다가 집으로 돌아가는데, 15분 대기 시간에는 멀쩡했는데 집으로 가는 길에 약간 어지러웠다. 화이자가 이차 접종 후유증이 일차보다 심하다고 사람들이 그래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일차때 후유증보다 심한거 같지는 않았다. 일차때도 워..
해외에 나가서 살면서 한국 인터넷 사이트들을 이용할때 가장 불편한 점은 본인 인증을 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보통 본인 인증하는데 필요한 수단으로 휴대폰 번호, 신용카드 그리고 공동인증서 (구 공인인증서)가 필요한데, 해외에 오래나가 있는 경우에는 휴대폰을 해지하거나 정지 시켜 놓기때문에 휴대폰 번호로 본인 인증하기가 힘들다. 또 신용카드도 같은 이유로 신용카드 번호 플러스 휴대폰 번호를 요구하기에 이용하기가 여간 까다롭다. 마지막 수단은 공동 인증서인데 한국에서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기위해서 발급을 받았지만, 사용을 꽤나 오랜기간 안해서 갱신을 하기가 힘들어졌다. 최근에야 알게된 사실인데 예치금 5만원 미만(확실치는 않다.) 계좌는 일년 이상 사용을 안하면 거래중지가 된다. 그래서 이번에 급하게 공동인증서..
저번주 일요일에 만두를 굽다가 눈에 기름이 튀었다. 눈이 붉게 변하고 쓰라렸다. 밤이라서 병원을 갈 수 없었기에 하루 자보고 상태가 나빠지면 병원을 가야지 마음먹었다. 참고로, 캐나다의 의료체계는 한국이랑 달라서 내가 안과를 가고 싶어도 바로 안과를 갈수가 없다. 보통 나같은 유학생은 워크인 클리닉을 가거나, 영주권자 이상은 패밀리닥터가 있어서 패닥에게 먼저가서 상태를 확인 후 리퍼럴, 한국말로 하면 소견서를 받아야만 스페셜 닥터를 만날수 있다. 솔직히 내가 방문한 워크인 클리닉은 다 구렸다. 한국 안과처럼 전문적으로 눈 상태 체크하는 기계는 당연히 없을뿐 더러 그냥 한쪽 눈 가리고 시력 체크하는 판떼기(?)만 있는 걸 봤었다. 그래도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집 근처 워크인을 검색하다가 emerge..
코비드로 인해 요즘 영사관에 민원처리를 하러 갈려면 반드시 방문예약을 해야한다. 이해는 안되지만 토론토 영사관은 영사민원 24에서 방문 예약을 하는게 아니라 주 토론토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 온라인 예약을 해야한다. 토론토 총 영사관 (overseas.mofa.go.kr/ca-toronto-ko/index.do) 토론토 총 영사관 홈페이지에 접속을 하면 홈페이지 우측 하단에 사전예약 버튼이 있다. 사전예약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뜬다. 여기서 예약하기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민원 종류들이 뜬다. 자신에게 맞는 민원 서비스를 클릭하고 Book this service를 클릭하면 예약 가능한 날짜와 시간이 뜨고 날짜와 시간을 클릭하여 예약을 완료시 입력한 메일 주소로 컨펌 메일이 오는데, 컨펌 메일을 받아..
여권을 갱신해야할때가 되었다. 원래라면 작년에 한국에 돌아가서 여권갱신하고 은행업무도 보고 겸사겸사 이것저것 할려고 했는데, 코비드때문에 그냥 토론토에 있었다. 이번에 졸업하면서 곧 비자 갱신도 해야하고 해서 여권을 갱신할려고 보니 토론토 영사관 방문 예약잡기가 하늘의 별따기이다. 그러던 중 공지에 인터넷으로도 여권갱신이 가능하다고 해서 재외국민 민원포털을 이용해 여권을 갱신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 결정이 얼마나 사람 빡치게 하는지 나는 몰랐다. 먼저 영사민원 24(consul.mofa.go.kr/)에 회원가입을 했다. 그리고 여권 갱신을 신청할려고 보니 본인 인증을 해야한다. 본인 인증 방법에는 공동인증서 (구 공인인증서), 휴대폰 번호(물론 한국 휴대폰 번호이다. ㅋㅋㅋㅋ 아니 재외국민 민원포털이라면..
저번주 목요일에 화이자 코비드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토론토는 아직 의료 종사자, essential worker, 50대 이상만 접종 가능군인데, 나는 병원에서 실습을 해서 접종 대상자였다. 물론 강제는 아닌데, 실습하는 병원에서 접종이 가능해서 겸사 겸사 접종을 했다. 함정은 실습 마지막 전날에 백신을 접종했다는 것이다. ㅋ 내 실습 superevisor는 일차 이차 접종 다 했는데, 일차는 후유증이 별로 심하지 않다고 해서 안심했는데, 나는 후유증이 좀 길게 왔다. 일단 접종을 하기전에 병원에 온라인으로 접종 신청을 하고 시간을 예약했다. 접종 당시에 신청 확인 메일과 ID, 내 경우에는 여권을 소지하고 실습이 끝난 후 접종을 진행하는 건물에 방문 했다. 사실 유학생이라서 접종하는데 비용 청구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