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구워주는 고깃집, 대연동 구이원
대학생때 친구의 인도로 처음으로 갔던 비싼 고깃집 구이원, 대학생 주머니 사정에는 일인분에 팔천원정도 했던 삼겹살은 정말 고급 삼겹살이었다. 하지만 그 만한 가치를 했던 구이원, 원래는 경성대쪽에서 장사를 했는데 대연동 사거리로 자리를 옮겼다. 지금은 일인분에 구천원선이다. 하지만 요즘 삼겹살집들 괜찮은데는 거의 팔구천원해서 그렇게 비싼 느낌은 들지 않는 곳이다. 요즘 삼겹살들은 너무 비싸. 여튼 친구들과 친구남편분과 함께 간만에 고기를 실컷 먹었던 날이었다. 구이원은 자리에 이렇게 독특한 형태의 불판이 있는데, 여기에 숯불을 넣고 고기를 쇠막대에 꽂아 빙글 빙글 돌려가며 굽는 독특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타이머가 있어 고기가 타지도 않고 적당하게 익힐 수 있다. 물론 모든 과정은 직원분이 다 해주신다..
일상다반사/한국에서 먹은 것들
2017. 10. 23. 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