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루 고라쿠엔 료칸의 석식, 야식 그리고 조식
료칸의 꽃이라고 하면 역시 석식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기대했던 저녁 시간이되고, 직원이 식탁을 정리해 줬다. 고라쿠엔 료칸은 가이세키요리를 직접 방안으로 가져다 준다. 체크인 시 메인메뉴를 뭐로 할지 물어보는데 나랑 친구는 소고기를 또 다른 친구는 생선요리를 메인메뉴로 골랐다. 가이세키 요리 순서를 적은 종이를 주는데, 난 한문 까막눈이라서 읽을 수가 없었다. 식전주와 회, 그리고 에피타이저같은 차가운 음식이 먼저 나온다. 신선한 회가 괜찮았지만, 갯가재인가? 그건 너무 비려서 먹기가 힘들었다. 친구랑 식전주를 한 잔하고 왠지 아쉬워 직원에게 사케를 추천해달고 했다. 사실 긴장했다. 너무 비싼걸 추천해줄까봐, 하지만 직원은 오늘 음식에 맞는 사케로 오타루 사케를 추천해줬고, 내가 걱정한 것과 다르게 적당..
여행/2017.03 홋카이도
2017. 10. 7. 0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