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언니가 급 치즈케이크나 조각케이크가 땡긴다고 해서 인터넷에 치즈케이크 맛집이라고 리뷰가 올라와 있고, 구글맵에서도 평점 별4개라서 방문한 Carole's Cheesecake Cafe. 내부는 사람들이 많아서 찍지 않았다. 카페 내부는 비좁은 편이었고, 테이블과 의자 배치가 참으로 희안하다고 느껴졌던 카페였다. 내가 주문한 아메리카노랑 딸기잼을 올린 치즈케이크. 참고로 영수증을 확인하니 치즈케이크에 딸기잼 올렸다고 치즈케이크에 일불정도가 추가가 되었었다. 치즈케이크는 그냥 평범한 맛이었고 딸기잼도 그냥 평범한 딸기잼이었다. 먹다보니 질려서 한 삼분의 일정도는 그냥 남겼다. 언니가 주문한 카라멜 브라우니 치즈케이크와 핫초코. 언니가 주문할때 단거에 단음료라 질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역시나 난중에 언니가 ..
이세즈시에서 점심을 먹고 이제 디저트를 먹기 위해 오타루 메르헨 거리쪽으로 걸어갔다. 바닷가여서 그런지 바람이 칼바람이었다. 너무 춥고 바람이 따가웠었다. 그리고 인도옆으로 치워진 눈이들이 흑먼지에 덮여있어 참 칙칙했다. 여름에 왔을 때는 정말 아름다운 느낌이었는데, 3월의 오타루 거리는 칙칙하고 질척한 느낌이어서 아쉬웠다. 하늘까지 우중충해서 뭔가 삭막한 느낌이 나는 길 인력거, 인력거를 끄는 사람이 없어 재빨리 사진을 찍었다. 일본 유명 관광지에는 인력거를 끄는 사람들 많은데뭔가 많이 부담스럽다. 눈만 마주치면 자기 인력거 타라고 호객행위를 하는데 난 그런거에 엄청 약하다. 타지는 않지만 뭔가 부담스러운 마음이 든다. 눈이 녹아 질척거리는 거리, 힘들게 힘들게 걸어서 우리의 목표인 르타오 본점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