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일요일에 교회가기 전에 친구랑 같이 아침으로 콘지랑 창펀을 먹으러 갔다. 제목은 토론토라고 했지만 가게는 정확하게는 마캄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TTC범위내면 나에게는 다 토론토다. 우리가 도착했을때가 오전 10시 30분이었는데 줄이 많이 길었다. 하지만 테이블 회전율이 빨라서 금방 자리를 안내 받았다. 아침부터 거나한 한 상, 참고로 콘지하나는 나오지도 않았다. 콘지 두 개랑 창펀 두 개, 그리고 도넛 스틱을 셋이서 나눠먹었다. 차슈 창펀 내 최애 새우 창펀, 한국에 있었을때는 창펀의 존재도 몰랐는데 토론토에 와서 창펀에 빠졌다. 쫀득쫀득한 식감과 간장소스의 짭짤한 맛이 너무나도 맛있다. 저번에 테이크아웃해서 먹어봤는데, 테이크 아웃을 하면 피가 퍼져서 특유의 쫀뜩한 식감이 사라지니 그냥 가게에서..
최근에 아쉽게도 K-Wok은 폐업했다. 저번주 일요일, 토론토 다운타운에서 북미 최대의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프라이드 퍼레이드를 보러 11시 반에 다운타운으로 갔는데 퍼레이드가 2시부터 시작인걸 알고 시간도 많이 남았고 아침도 안 먹어서 일단 점심부터 먹기로 하고 찾은 다운타운에 있는 한국식 중화요리점 K-Wok. 내부는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다. 주방도 오픈 키친은 아니지만 완전히 막힌 것도 아니라서 요리를 할때 나는 소리가 들린다. 환기가 잘되는 편인지 음식냄새가 막 나지는 않는다. 음식을 주문하면 나오는 기본 샐러드랑 단무지, 언니는 짜장면을 나는 짬뽕 그리고 탕수육 소자를 주문했다. 내가 주문한 짬뽕, 전에 친구랑 한번 왔을때는 나는 짬뽕밥을 시켰고 친구는 짬뽕을 시켰는데 면이 더 맛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