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의 마지막 밤은 크로스호텔(CROSS HOTEL)에서-트리플룸, 조식
오타루에서 삿포로로 넘어와 우리의 마지막 숙소인 크로스호텔로 갔다. 삿포로역에서 오도리 공원 방면으로 나와 한 10분정도 걸으면 커다랗게 X 표시가 된 건물이 보이는데 바로 크로스 호텔이다. 이틀간 숙박했던 리치몬드 호텔보다 찾기가 더 쉬웠다. 그리고 삿포로역이랑도 가까운 편이었다. 세련된 느낌의 로비, 레드와 블랙톤으로 꾸며져 있어 이 때까지 숙박한 비즈니스 호텔이랑은 조금 색다른 느낌이었다. 자기 혼자 연주하고 있는 피아노, 이 피아노때문인지 재즈풍의 음악이 로비에 가득 울려 퍼졌다. 재즈 콘서트로 개최하는 거 같았다. 여기 설립자는 재즈를 좋아하나 보다. 로비 뿐만 아니라 복도도 독특했다. 커다란 나비가 왠지 으시시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방도 이럴까봐 걱정했는데 방은 아늑한 느낌이었다. 걱정과는 다..
여행/2017.03 홋카이도
2017. 10. 17. 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