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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쟁반 짜장면이 너무나도 먹고 싶었다. 그래서 룸메랑 같이 자금성을 방문했다. 자금성은 스틸스 웨스트에 있어서 사실 나처럼 뚜벅이는 조금 접근하기가 불편하다. 그래도 TTC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어서 접근하기가 아주 불편한 거는 아니다.
내부는 넓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좁은 느낌은 아니였다. 그리고 테이블 간격이 가깝지 않아서 식사를 하는데 복잡 복잡한 느낌이 아니라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룸메랑 쟁반짜장 이인분과 유린기 소자를 시켰다. 유린기가 먼저 나왔는데 룸메한테 소자 시킨 거 맞냐고 물어봤다. 소자 치고 양이 정말 많았다. 물론 쟁반짜장도 양이 많았다. 그래서 쟁반짜장도 조금 남기고 남긴 유린기는 포장해서 가져왔다. (다음날 남은 유린기 먹었는데 튀김옷은 눅눅해졌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주문한 두 메뉴 다 맛있었다. 특히 쟁반짜장이 매콤하고 새우랑 오징어가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좋았다. 다만 안에 든 고기가 조금 질기고 고기 잡내가 나는 게 조금 아쉬웠다. 유린기는 튀김옷이 바삭했고 양념이랑 양배추랑 같이 먹으니 매콤 짭짤한 게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서버분들이 정말 친절하고 센스가 있었다. 처음에 앞접시를 주셨는데 쟁반짜장이 나오니까 별도로 요청하지 않았는데 새로운 앞접시를 내주셔서 룸메랑 편하게 쟁반짜장을 나눠먹을 수 있었다.
음식맛이랑 서버분들의 친절함에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그런데 토론토에서는 쟁반짜장을 패밀리 짜장이라고 하나보다. 메뉴표에 쟁반짜장이 아니라 패밀리 짜장이라고 표기되어있더라.
자금성 메뉴 & 위치
핀치역에서 60번 버스를 타고 1750 Steels Ave West에서 내려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있는 플라자에 위치하고 있다.
영업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수요일은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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