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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학과 친구들과 개학전에 만나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브램튼으로 이사 간 친구가 중국음식을 먹고 싶어 해서 토론토 한인 중국집 맛집으로 소문난 북경성을 방문했다.
친구가 간판을 보고 왜 영어로 북경은 베이징으로 했는데 성은 성으로 적어놨냐고 그러드라. 나도 발견하고 왠지 이상했던 영어 상호.
자리에 앉으면 김치랑 단무지, 양파가 나온다. 단무지 인심이 정말 후했다.
우리가 주문한 유린기랑 짬뽕.
유린기가 정말 맛있었다. 튀김옷도 바삭하고 밑에 깔린 양상추랑 소스를 함께 먹는게 정말 일품이었다. 나는 탕수육 파였는데 북경성에서 유린기를 먹고나서는 유린기가 진리라는걸 깨달았다. 참고로 유린기는 주문하고 나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기때문에 만약 유린기를 먹을 예정이라면 앉자 마자 주문하자. 세명이면 스몰 사이즈도 충분하다.
그리고 짬뽕! 해산물도 싱싱하고 국물에 텁텁한 맛도 안나면서 깔끔하게 얼큰한 맛이었다. 토론토에서 먹었던 짬뽕 중 나에게는 북경성의 짬뽕이 넘버원이었다.
셋이서 유린기 스몰사이즈랑 각자 짬뽕 하나씩 해서 팁포함 19불정도 지불 했었다.
북경성 메뉴판
북경성 위치
가는 법: 핀치역에서 60A, 60B를 타고 Tandem Rd.에서 하차후 도보로 1분정도 소요
핀치역에서 버스를 타고 25분정도 소요되서 대중교통편이 불편하기 하지만 한국식 중국음식을 먹고 싶다면 방문할 가치가 충분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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