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함과 여유로움이 있는 모지코가 더 사랑스러운건 모지코에서만 맛 볼수 있는 특별한 카레가 있기 때문이다. 그 이름하여 야끼카레! 야끼카레는 카레에 계란과 그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올려 오븐에 구운 음식인데 모지코에 간다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이다. 이번에 야끼카레를 먹은 곳은 모지코 지비루 공방이다. 여긴 수제 맥주를 만들어 파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이때 감기때문에 맥주는 맛 보지 못 했다. 샐러드 포함 야끼카레를 주문했는데, 좀 샐러드 양이 너무 작았다. 치즈를 살살 파헤쳐보면 노란 계란 노른자가 주르륵 흘러 내린다. 원래 계란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고 먹어도 완숙으로 먹는데 이상하게 일본에서 먹는 반숙 계란은 비리지 않고 너무 맛있다. 맥주공방에서 먹은 야끼카레는 맛있긴 한데 좀 짜다. 다음번..
시모노세키에서 모지코를 가기로 했다. 시모노세키에서 모지코로 가는 방법은 두 가지인데 첫 번째는 가라토 어시장에서 간몬기선이라는 작은 배를 통해 가는 방법이 있고, 나머지 하나는 기차를 타고 고쿠라로 가서 모지코로 가는 기차로 가는 방법이 있다. 난 기차를 타고 모지코로 갔다. 참고로 간몬 해저터널 인도로 걸어서 가는 방법도 있다. 걷는거 좋아하고 시간도 널널하면 걸어서 가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거 같다. 참고로 시모노세키는 혼슈 야마구치현에 속해있고 모지코는 규슈 기타규슈시에 속해있다. 바다가 보이는 시모노세키역 고쿠라를 거쳐 모지코에 드디어 도착했다. 모지코 전에 모지란 역이 있는데 모지에서 내리면 안되고 반드시 모지코역에서 내려야 한다. 다른 역사와는 다른 느낌의 모지코역. 모지코역은 국가 중요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