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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노세키에서 모지코를 가기로 했다. 시모노세키에서 모지코로 가는 방법은 두 가지인데 첫 번째는 가라토 어시장에서 간몬기선이라는 작은 배를 통해 가는 방법이 있고, 나머지 하나는 기차를 타고 고쿠라로 가서 모지코로 가는 기차로 가는 방법이 있다. 난 기차를 타고 모지코로 갔다. 참고로 간몬 해저터널 인도로 걸어서 가는 방법도 있다. 걷는거 좋아하고 시간도 널널하면 걸어서 가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거 같다. 
참고로 시모노세키는 혼슈 야마구치현에 속해있고 모지코는 규슈 기타규슈시에 속해있다.


바다가 보이는 시모노세키역



고쿠라를 거쳐 모지코에 드디어 도착했다. 모지코 전에 모지란 역이 있는데 모지에서 내리면 안되고 반드시 모지코역에서 내려야 한다.


다른 역사와는 다른 느낌의 모지코역. 모지코역은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옛스런 모습을 간직하고 있지만 내가 갔을때는 보수공사로 그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모지코역을 나와 걷다보면 유럽풍의 건물이 보이는데 모지 미쓰이 클럽으로 여기 2층에 아이슈타인이 숙박했던 방을 복원해 놓았다고 한다. 나는 그냥 외관만을 구경했다.



멀리 규슈와 혼슈를 연결하는 간몬대교가 보인다.


가라토 어시장과 모지코를 연결하는 간몬기선이 보인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간몬기선을 타보고 싶다.



모지코 레트로 전망대와 블루윙 모지



블루윙 모지는 보행자 전용 도개교이다. 정각에 다리를 내렸다 약 이십분 정도면 다시 다리를 올린다. 



선상 레스토랑. 다른 곳에서 이미 점심을 먹어서 그냥 외관만 구경했다.



상가 쪽에 있는 캐릭터. 


모지코 상가쪽에도 동구리모노가 있다. 방앗간을 못 지나치는 참새처럼 한 참을 동구리모노에서 시간을 보냈다. 


모지코는 일본에서 최초로 바나나를 수입한 항구이다. 그래서 그 걸 기념하기 위해서인지 바나나맨 동상을 설치해놨다. 그런데 솔직히 생긴게 참으로 변태스럽다고 생각한다.




옛날 느낌 물씬 나는 건물들과 한적하고 여유로운 느낌, 모지코에 있음 왠지 마음이 편해지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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