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틀째, 북큐슈 레일패스를 이용하여 후쿠오카에서 구마모토를 갔다. 후쿠오카 구마모토 구간은 유일하게 북큐슈레일패스로 신칸센을 탈 수 있는 구간이었다. 처음으로 타본 신칸센, 따뜻한 느낌의 내부 디자인과 넓은 좌석이 너무나도 좋았다. 후쿠오카 구마모토 구간은 자유석이라도 자리가 널널해서 굳이 지정적을 미리 예매할 필요가 없었다. 반대로 구마모토에서 후쿠오카로 가는 방향은 지정석으로 예매하는게 조금 더 편하게 기차를 탈 수 있다. 12월 중순이라 쿠마모토도 빨간 망토와 모자를 쓰고 있었다. 하카타역보다는 심플하지만 왠지 멋스러운 느낌의 구마모토 역사. 구마모토의 중요한 이동 수단인 노면전차, 내가 여행할 당시에는 이용요금이 거리에 상관없이 한 번 탈 때마다 150엔이었다. 일일 승차권은 500엔이었는데..
나는 푸딩이랑 치즈케이크 덕후이다. 이번 유후인 방문의 첫 번째 목적은 료칸, 두 번째 목적은 미르히 푸딩이랑 치즈케이크였다. 료칸에 가기 전에 미르히에 방문해서 푸딩과 치즈케이크를 샀다.숙소에서 드디어 그 유명한 미르히 푸딩ㄱ과 치즈케이크를 맛보았다. 음, 맛있긴 맛있다. 하지만 정말 특별하게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일본이 워낙 푸딩이랑 치즈케이크같은게 맛있는 동네라 그런지 특별히 맛있다는 생각은 먹으면서 들지 않았다. 다른 지역이나 편의점에서 먹는 푸딩도 이정도의 맛은 항상 보장되었기때문이다. 유후인을 떠나는 마지막 날, 원래는 친구랑 금상고로케에서 고로케를 사먹으려고 했지만 날이 덥고 캐리어가 무거워서 그런지 의욕이 팍팍 꺽였다. 그러던 중 고로케를 파는 가게를 발견, 그냥 여기서 사먹자고 친구와..
때는 바야흐로 1년전 추석 연후, 중학교때부터 친했던 친구랑 나는 처음으로 둘이서 여행을 떠났다. 회사를 다닐때여서 추석연휴에 맞춰 부산에서 가까운 후쿠오카로 4박 5일로 휴양이 주인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워낙 성수기여서 좋은 시간대의 비행기 티켓을 구하지 못 해, 배를 타고 떠난 여행이었다. 부산 여객터미널에서 떠나는 쾌속선인 비틀을 타고 우리는 3시간만에 하카타항에 도착했다. 여담이지만 예전에는 코비랑 비틀을 미래고속에서 예약할수 있었는데 2016년 3월경 공동운항을 더 이상하지 않아서 코비는 미래고속에서 비틀은 JR큐슈 고속선에서 각각 예매해야한다. 나는 JR큐슈고속선 일본 사이트에서 직접 예매했었다. 지금은 JR큐슈 고속선 한국사이트에서 예약이 불가능했었는데, 지금은 가능하다.http://w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