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나가와에서 점심을 먹은 후 우리는 다자이후로 이동했다. 야나가와에서 다자이후로 가기 위해서는 후쓰카이치에서 한 번 환승을 해야한다. 역에서부터 상점가를 구경하다 보면 다자이후 텐만구에 도착할 수 있다. 친구랑 가게 구경한다고 텐만구까지 가는 길은 사진을 찍지 못했다.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많고 독특한 인테리어의 스타벅스도 있어 구경하기 좋은 동네다. 유난히 눈이 초롱초롱해서 내 발길을 사로잡은 해태. 다자이후 텐만구의 뒷 편, 세번째 방문에서야 뒷 편을 보게 되었다. 전에는 그냥 텐만구 찍고 바로 다른 행선지 간다고 바빴는데 이번에는 천천히 이 곳 저 곳을 구경했다. 산책을 좋아한다면 뒷 편으로 산책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사람도 많지 않고 한적해서 산책하기 좋은 분위기이다. 일본 신사에는 오래된 거목..
야나가와에서 뱃놀이를 즐긴 후 무료 셔틀 버스를 탈때까지 시간이 남아서 친구와 난 점심을 먹고 다자이후로 가기로 했다. 보통 야나가와에서는 세이로무시를 먹지만 친구는 세이로무시가 땡기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음식점을 찾다가 선착장 근처의 카페 겸 레스토랑 겸 바인 가게에서 점심을 먹기로했다. 가게는 2층에 위치해있다. 가게에 들어서니 사람들이 제법 많이 있었다. 가게는 저녁에 바를 운영해서인지 다양한 종류의 술이 진열되어 있었다. 중후한 느낌의 멋진 마스터가 영어로 메뉴를 설명해주셨다. 주문할때 짧은 일본어로 주문하니 일옵어 할 줄 알았냐고 하셨었다. ㅋㅋㅋㅋ 일단 너무 더워 콜라를 한 병 주문했다. 왠지 정겨운 유리병 코카콜라 내가 주문한 함바그 세트, 도톰한 함바그가 맛있었다. 그런데 옆의 사이드 메뉴..
우리의 북큐슈 4박 5일 여행 중 4일차 일정은 야나가와에서 뱃놀이 후 다자이후 산책이었다. 마지막 날 부산으로 돌아가는 비틀 시간이 11시 30분이어서 실제적으로 이 날이 우리 여행의 마지막 일저이었다. 먼저 우리는 텐진역으로 가서 다자이후 야나가와 관광 티켓을 구매했다. 주황색 간판의 티켓 판매부스에서 관광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여기 직원은 한국어, 영어를 구사할 줄 알았다. 하지만 그 날 너무 피곤해서 약간 정신이 나가 직원이 한국어를 말해도 못 알아듣고 그러자 직원이 당황해서 영어로 안내하는데도 못 알아들어서 친구가 정신차리라고 했었다. 우째저째 알아들어서 티켓을 구매했다. 다자이후 야나가와 관광티켓은 다자이후 야나가와 이동 교통비와 야나가와 뱃놀이 비용이 커버된다.티켓을 산 후 잠깐 텐진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