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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가와에서 뱃놀이를 즐긴 후 무료 셔틀 버스를 탈때까지 시간이 남아서 친구와 난 점심을 먹고 다자이후로 가기로 했다. 보통 야나가와에서는 세이로무시를 먹지만 친구는 세이로무시가 땡기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음식점을 찾다가 선착장 근처의 카페 겸 레스토랑 겸 바인 가게에서 점심을 먹기로했다.

가게는 2층에 위치해있다.

가게에 들어서니 사람들이 제법 많이 있었다. 가게는 저녁에 바를 운영해서인지 다양한 종류의 술이 진열되어 있었다. 중후한 느낌의 멋진 마스터가 영어로 메뉴를 설명해주셨다. 주문할때 짧은 일본어로 주문하니 일옵어 할 줄 알았냐고 하셨었다. ㅋㅋㅋㅋ

일단 너무 더워 콜라를 한 병 주문했다. 왠지 정겨운 유리병 코카콜라

내가 주문한 함바그 세트, 도톰한 함바그가 맛있었다. 그런데 옆의 사이드 메뉴로 나온 오뎅이 레알 존맛이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다 먹지 못하고 반정도는 남겼다. ㅠㅠ

친구가 주문한 카레라이스, 친구가 만족하며 먹는걸 보니 맛있었던듯 하다.

그리고 식사를 다 마치면 후식으로 커피를 준다. 무슨 커피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더치 커피와 맛이 비슷했다. 우리가 밥을 먹는 도중에도 계속 손님들이 들어왔다. 관광객보다 야나가와에 사는 사람들이 많이 오는 가게같았다. 야나가와에서 세이로무시를 먹는 것도 좋지만, 장어를 싫어한다면 다른 음식점을 시도해보는 것도 여행의 묘미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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