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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토론토에서도 한국식 핫도그를 먹을 수 있게되었다. 나는 그렇게 핫도그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토론토에 살다보니 한국에서 먹던 모든 것들이 그리워졌다. 그러던 와중 10월 23일에 청춘 핫도그가 핀치역 근처에 오픈한다는 기사를 접하고 하루 하루 손꼽아 기다리다가 드디어 오픈 첫날 핫도그를 먹으러 갔다.


1시 30분경에 도착했는데, 라인업이 많았다. 사람이 많아 가게 모습을 찍을수가 없었다. 이날 한 30분은 기다린 듯 하다. 


핫도그 가격은 토론토 물가 생각하면 그렇게 비싼편은 아닌거 같다. 밀크티 한 잔 마시는 거 생각해보면 이정도 가격이야.....ㅜㅜ 사람이 많아 사진은 못 찍었지만 오픈 형 주방이라 핫도그를 튀기는 거랑 튀긴 핫도그에 설탕을 뿌리는 모습을 다 지켜볼수가 있었다. 



핫도그에 뿌려먹을 수 있는 소스들, 한국의 명랑 핫도그에 온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역시 핫도그에는 설탕과 케찹, 머스타드가 정석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핫도그를 먹기 전까지는 엄청 궁시렁 거렸다. 무슨 핫도그 하나 사먹는데 30분을 기다리고 삼불 이상을 내야하냐며, 한국에서는 십분도 안 기다리는데라며, 하지만 먹고 나니 삼십분 기다리는건 생각해볼 일이지만 종종 사먹고 싶은 맛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오픈빨이니 라인업이 길지만 어느정도 지나면 기다리는 줄이 줄어들거라고 예상한다. 그러면 그 때 종종 사 먹을거 같다. 사실 이날 오픈 이벤트로 모든 핫도그가 2.99불 했던 날이라 줄이 더 길었던거 같다.
참고로 이날, 더블 치즈 핫도그를 먹었는데, 다음에는 그냥 모짜렐라 핫도그를 먹을거 같다. 

위치: 11 Byng Ave, North 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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