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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앙드레에서 브런치를 먹고 뭔가 부족해서 광안리에 있는 또 다른 카페로 가기로 했다. 카페로만 이차라니 정말 건전한 우리다. 운동도 할 겸, 민락동에서 광안리까지 천천히 걸었다. 한 한 시간정도 걸어서 드디어 프루티에 도착했다. 프루티는 광안리 바닷가쪽이 아닌 윗 쪽 도로 쪽 백산맨션아파트 근처에 위치해있었다. 부산역이나 경성대에서 프루티를 찾아온다면 41번 버스를 타고 수영역에서 내리면 찾기가 쉬울꺼 같다. 

프루티가 있는 건물 일층에 이렇게 의자가 놓여있다. 프루티는 브런치와 생과일이 들어간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의자가 놓여진 건물 이층으로 올라가면 프루티가 있다. 인기가 많은 카페여서 웨이팅이 좀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운 좋게도 자리가 있어 바로 착석할수 있었다.

프루티의 영업시간

수요일과 금요일은 12시부터 밤9시까지, 그리도 다른 요일은 11시부터 9시까지 영업을 한다. 


메뉴판이 특이하게도 천으로 되어있다. 

카운터 겸, 오픈 키친

우리가 앉은 자리, 화이트 톤의 테이블과 의자가 이뻤다. 


무심한듯 세심하게 꾸며진 내부 인테리어와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있지 않고 공간을 두고 떨어져 있어 친구와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수 있는 분위기라 마음에 들었다.

내가 주문한 딸기 요거트, 딸기랑 요거트의 조합은 절대로 실패하지 않을 조합이다. 요거트도 달지 않아서 정말 건강한 느낌의 음료였다.

친구가 주문한 메론 주스, 메론 조각이 꽂혀있는게 직접 갈아서 만든 생과일 주스다 하는 느낌이 팍 들었다.

비주얼은 왠지 핫케익같은 과일이 듬뿍 올라간 프렌치 토스트, 시럽도 듬뿍 올라가 정말 달았다. 먹으면서 아메리카노가 생각났다. 잠깐 요거트를 주문한 몇 분전의 내가 후회됐다. 역시 단 음식과의 조합은 깔끔한 아메리카노가 최고다. 그래도 시럽에 촉촉하게 젖은 빵과 과일을 같이 먹으니 당 충전을 제대로 되었다.

친구랑 메뉴가 나오고 한참을 사진을 찍었다. 사실 나는 몇 장 안찍고 바로 먹고 싶었는데 친구의 사진 열정에 나도 덩달아 열심히 찍었다. 덕분에 마음에 드는 구도 건지거 같다.

이 날 먹은 메뉴 중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건, 역시 딸기 요거트였다. 너무 달지도 않고 적당히 새콤한 맛이 건강한 느낌이었다.

친구와 헤어지고 그날 과하게 섭취한 칼로리를 조금이라도 태워버릴려고 광안리에서 내가 사는 집까지 실실 걸었었다. 정말 그리운 광안리, 내가 살았던 동네라서 그런지 광안리보다 예쁜 풍경은 없다고 생각든다. 그립다. 광안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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