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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았던 대연동, 집 근처에 경성대, 부경대가 있어 나름 번화가였다. 하지만 워낙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는 지라 동네 친구랑 밥 먹으러 갈때 외엔 자주 안나가는 곳이다.  같은 동네에 사는 친구가 맛있다고 극찬한 라멘집, 몸보신을 하기 위해 라멘을 먹으러 친구랑 같이 하코네 라멘집을 방문했다.

오후 3시부터 4시 반까지는 브레이크 타임, 그리고 매주 일요일은 휴무

친구가 먹고 싶었던 닌니쿠 스테미나 라멘은 수,목,금만 해서 우리가 간날은 먹지를 못 했다. 결국 한국 떠나기 전까지 친구가 극찬한 닌니쿠 스테미나 라멘은 구경도 못 했다. 

다찌석과 테이블석이 적당히 섞여 있어 혼자서 라멘을 먹으러 와도 괜찮을 꺼 같다. 

라유와 간마늘, 후추, 시치미가 테이블에 놓여있어 입맛에 따라 더해 먹을 수 있다.


사이드 메뉴로 주문한 차슈고항, 맛은 있었는데 이날은 밥이 질어서 조금 아쉬웠다.

내가 주문한 카라미소라멘



친구가 주문한 탄탄멘

남의 떡이 커보인다고, 친구의 탄탄멘이 훨씬 내 취향의 맛이었다. 면발 굵기도 내 취향의 굵기에 국물도 좀 더 얼큰한 느낌이었다. 예전에 나고야에서 탄탄멘을 먹었을때는 정말 내 취향이 아니였는데 하코네의 탄탄멘은 내 입맛에 딱이었다.

내가 주문한 카라미소라멘은 조금 내 취향과는 다른 맛이었다. 일단 면 굵기가 나느 가는 면발을 선호하는데 내가 선호하는 면발에 비해서 조금 굵은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너무 굵은 면발은 아니다. 딱 보통의 라멘 면발 굵기지만 내 취향이 가는 면발이기에 나에게는 조금 굵게 느껴졌다. 반면에 친구의 탄탄멘 면발은 너무나도 내 취향이었다. 그래도 국물은 진하면서 매콤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라멘에 주인공인 반숙 달걀, 국물과 함께 먹음 정말 고소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라멘 양이 정말 푸짐하다. 차슈도 도톰하고 숙주외에 올려진 고명도 푸짐했다. 덕분에 삼분의 일가량은 남기고 와야만 했다. 

위치는 부경대 맞은편 CU가 있는 골목으로 들어오면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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