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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OTA & PTA Program 입학이 확정되고 나서 제출해야하는 서류때문에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다. 내가 다니는 과는 의료보건계열이고 실습이 있기때문에 꼭 제출해야하는 서류가 있다. 유아교육과도 우리와 비슷한걸로 알고 있다. 만약 캐나다에 있는 컬리지에서 의료보건계열이나 교육관련 과를 다니기 위해 지원 후 출국 준비한다면 꼭 챙겨야 할 서류가 있다. 그건 바로 영문 예방접종 증명 확인서이다. 나는 이걸 준비해야하는줄 몰랐다. 덕분에 캐나다에서 필요없는 예방접종때문에 돈이 많이 깨졌다. 

Program 입학이 확정되고 나면 학교에서 Clinical Pre-Placement Health Form을 작성할 것을 요구한다. (Centennial College 기준) 
CPR HCP level, Mask fitting, Tuberculosis Screening(결핵 테스트), Flu shot(독감 예방접종)등은 캐나다에서 진행하면 되지만 영문 예방접종표는 한국에서 미리 준비하는 것이 경제적 정신건강상 이롭다. 나는 영문 예방접종표가 필요한지 모르고 캐나다로 바로 와서 캐나다에서 혈액검사 후 예방접종을 진행했다. 

영문 예방접종 확인서에서 요구하는 예방 접종 내역

MMR-Measles(홍역), Mumps(유행성이하선염 또는 볼거리), and Rubella(풍진) 

Varicella( 수두, Chicken Pox)

TD-Tetanus(파상풍)/ Diphtheria(디프테리아) 

Polio(소아마비)

Hepatitis B(B형 간염)


위의 다섯가지를 예방접종했다는 영문 예방접종 확인서를 반드시 제출해야한다. 

만약 2004년 이후 위의 다섯가지 예방접종을 했다면 민원 24에서 발급 가능하다.(성인 기준, 미성년자의 경우에는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에서 온라인 발급이 가능하다.) 하지만 2004년 이전의 내역의 경우에는 전산화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이 다녔던 병원에 요청을 하거나 자신이 다녔던 병원이 폐업한 경우 예방접종이 기록된 육아수첩을 들고 보건소에 가서 영문 예방접종 확인서 발급을 요청하면 된다. 

하지만 내 경우에는 2004년 이전에 모든 예방접종을 마쳤기때문에 당연히 예방접종 내역이 전산화되지 않았고, 육아수첩도 분실해서 증명할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워크인 클리닉에 가서 혈액 검사 후 예방접종을 실시 했다. 참고로 혈액 검사는 MMR, Hepatitis B만 진행 했다. 
나는 MMR의 경우 Mumps 항체가 없는 걸로 나왔고, Hepatitis B의 항체도 없는 걸로 나왔다. B형 간염의 경우에는 내가 항체가 없다는 걸 이미 알고 있어 놀랍지 않았다. 고등학교때도 항체가 없다고 나와서 추가로 접종해야한다고 검강건진할때 안내를 받았기때문이다. 이미 어릴때 예방접종을 했지만 안 생긴 경우라 체질에 따라 안 생길수도 있다는 말에 추가 접종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항체가 없을 경우 무조건 3회 접종을 할 것을 요구하기에 지금 현재 2차 접종까지 마쳤다. 그리고 MMR경우에도 세 가지 중 하나의 항체가 없다면 두 번의 접종이 필요하다. 
Tetanus/Diphtheria, Polio의 경우 내가 한국에서 접종했다는 걸 증명할 방법이 없기에 울며 겨자 먹기로 3차까지 접종을 해야한다. 이것도 현재 2차까지 접종을 마쳤다. 

캐나다에서 의료 보건 계열이나 유아교육과를 간다면 영문 예방접종 확인서를 필히 준비하자!


나처럼 캐나다에서 예방접종을 진행해서 아까운 생돈을 깨먹지 말고 ㅜㅜ 학교에서 유학생에게 제공하는 유학생 보험의 경우 예방접종을 하는거에 대한 비용은 보장해주지 않는다. 그리고 유학생에게 병원비는 어마무시하게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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