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일요일 친구와 다운타운에 있는 올 유캔 잇(All you can it) 초밥 레스토랑 KAKA를 방문했다. 올 유캔 잇 스시는 한국으로 치면 무한 리필 초밥집이랑 같다. 카카는 2시간 동안 식사를 할 수 있으며, 1시간 30분까지 올 유캔 잇 메뉴를 무한으로 주문할 수 있다. 카카가 유명해진 이유인 아부리 스시들. 불맛이 나서 초밥이나 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스시는 서양 사람들의 입맛에 맞춰서 와사비가 안에 안 들어있고, 샤리도 양념이 안 되어 있다. 그래서 우리가 아는 스시랑은 약간은 맛이 다르다. 사시미 메뉴도 있어서 회를 주문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가 받은 사시미는 연어라던지 오징어 두 점씩 주문했는데 왠지 한 점을 반으로 자른듯한 사이즈였다. 하기사 올 유..
락다운이 풀리고, 룸메와 같이 짬뽕이랑 짜장면을 먹으러 짬뽕 맛집으로 소문난 풍문을 방문했다. 적어도 토론토에서 중국 음식은 확실히 주문해서 먹는 것보다 중국집에 직접 가서 먹는 게 제일 맛있는 거 같다. 전에 우버로 짜장면 시켰는데 한 시간 만에 받아서 면은 다 불어 터져서 정말 맛이 없었다. 내가 갔을때는 아직 백신 패스를 검색했을 때라 입구에서 백신 패스를 검사하고 자리를 안내받았다. 지금 토론토는 백신 패스를 더 이상 사용하고 있지 않다. 우리는 거의 오픈하자마자 방문해서인지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풍문은 약간 안주가 주력으로 오픈 시간이 늦은 편이다. 우리는 짜장면과 짬뽕, 그리고 탕수육을 주문했다. 불맛 제대로 살아있는 짬뽕. 한국식 중국집을 여러번 방문했지만 풍문처럼 불맛이 제대..
작년 10월에 캐나다에서 사전 예약을 하고 11월 3일 경에 애플워치 7을 수령받았었다. 약 4개월동안 사용하고 개인적으로 느낀점을 한번 정리해보려 한다. 애플워치 7 첫인상 사전 예약 후 약 삼주정도 이후에 받은 내 첫 애플워치, 애플답게 포장이 깔끔하다. 나는 애플워치 나이키 에디션으로 주문했었다. 그런데 나만 그런건지 애플워치 주문하고 기다릴때가 더 설레고 막상 받으면 무덤덤해지더라. 상자를 열면 애플워치 본체와 스트랩을 담은 상자를 확인 할 수 있었다. 본체가 든 상자에는 애플워치 본체와 마그네틱 충전 케이블이 같이 동본되어 있었다. 실리콘 스트랩을 끼고 나이키 페이스를 적용한 모습. 4개월동안 알리에서 산 스트랩을 더 자주 쓰지, 나이키 실리콘 스트랩은 처음 몇번 사용한 이후로 거의 사용하고 있..
마트에 장 보러 갔다가 오래간만에 시리얼을 구매했다. 캐나다에 온 초창기에 시리얼로 끼니를 때워서 질려서 한동안은 시리얼 살 생각이 없었는데, 시리얼 섹션에 새로운 팀 홀튼 시리얼이 나와서 궁금해서 구입했다. 카페모카 말고 두 가지 맛이 먼저 판매되고 있었는데 그 두 가지 맛은 내 취향이 아니라 도전할 생각도 없었다. ㅋ칼로리는 30g에 180, 설탕 함유량이 12g으로 어마 무시하다. ㅇ안에는 시리얼과 마시멜로가 들어있다. 개봉하니 달달한 커피 향이 확 끼쳐 나왔다. 우유에 말아서 먹어보니 시리얼 자체는 그렇게 달지 않은데, 마시멜로가 엄청 달았다. 두 번 정도 먹고 나니 손이 확 가지는 않는 시리얼이다. 식사대용보다는 간식으로 먹기 좋은 시리얼이었다. 하지만 나는 시리얼에 들어있는 마시멜로를 그렇게 ..
토론토의 겨울은 미친듯이 건조하다. 건조한 이 겨울의 필수품은 역시나 가습기이다. 이때까지 사용하던 초음파식 가습기가 망가져서 이번에는 기화식 가습기를 구매했다. 기화식 가습기를 구입한 이유는 화이트 더스트때문이다. 초음파 가습기는 물 분자를 초음파로 잘게 뿌셔서 공기중으로 방출하는 방식인데, 토론토처럼 미네랄이 많이 포함된 하드워터 (hard water)를 사용하는 초음파 가습기를 사용시 전자제품 특히 검은색의 기계에 하얗게 먼지가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화이트더스트가 몸에는 안 해롭다고는 하는데 기계에 소복히 붙어있는 걸 보면 저게 내가 호흡할때도 들이 마셨을 거라는 거고 그게 아예 문제가 없지 않을 꺼라고 생각됐다. 전에 쓰던 제품도 필터가 있어서 어느 정도 걸러진다고는 하지만 정수기물로 가습..
요즘 주에 한 번씩 친구랑 산책을 하고있다. 이주전쯤 친구랑 멀리 영길을 따라서 다운타운까지 걸어보자고 하고 걷기 전에 당보충을 위해서 카페를 찾던 중 발견한 이쁜 카페! 사실 구글맵으로 검색하고 젤 가까운 데로 갔던건데 소가 뒷걸음질 치다 쥐잡는 격으로 정말 맘에 드는 카페를 갈 수 있었다. 카페의 외관, 첨에 구글맵으로 찾아갔을때는 가로수랑 옆에 barber shop에 시선이 뺏겨 바로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친구가 가게 앞 벤치에서 커피 마시는 사람들을 보고 저긴거 같다고 말해줘서 찾았다. 나 혼자였다면 구글맵에 낚였다고 욕하고 못 찾았을것이다. 바리스타님, 첨에는 한국분인줄 모르고 영어로 주문하고, 안되는 영어로 카페내부 찍어도 되냐고 어리버리하게 물어봤는데 그 모습이 안되어보이셨던지 한국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