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토 어시장에서 초밥을 먹은 후 아카마 신궁으로 향했다. 사실 이 때 여행 계획없이 돌아다녀서 가라토 어시장에서 초밥을 먹고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아카마 신궁까지 걸어갈 수 있다기에 그냥 아무 생각없이 걸었다. 이정표가 한글로도 표기되어 있어 길 찾기가 어렵지 않았다. 드디어 도착한 아카마 신궁. 용궁성을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바다가 보이는 신궁, 그리고 신궁을 거니는 무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여행때는 몰랐었는데 여행 후 아카미 신궁에 대해 검색해보니, 아카미 신궁은 단노우라 싸움 중에 죽은 안토쿠왕을 위로하기 위해 지어졌다고 한다. 안토쿠왕은 어린 나이에 죽음을 맞이 했다고 한다. 첫 날 관광을 마치고 시모노세키역으로 돌아왔다. 시모노세키역에서 보이는 유메타워. 첫 날 일일 버스 티켓이 있어서..
시모노세키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가라토 어시장이다. 가라토 어시장은 금, 토, 일 주말에 한 해서 초밥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먼저 시모노세키역 버스타는 곳에서 일일 무제한 버스티켓을 구매했다. 이 무제한 티켓은 시모노세키역에서 가라토 어시장까지 하루 무제한으로 버스를 탈 수 있다. 가라토 어시장에 들어가면 눈에 딱 띄는 복어모형. 시모노세키는 복어로 유명하다고 한다. 초밥 판매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점점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복어가 유명해서인지 복어회도 판매한다. 아쉽게도 이때 복어회는 먹지 않았다. 혼자 여행을 하면 여러가지를 맛 보고 싶은데 내 배는 한정되어있기때문에 포기하는 메뉴가 생기는 점은 안 좋은거 같다. 초밥뿐만 아니라 먹음직스런 튀김들도 판매한다. 먹음직스런 초밥들이 판매시간에 맞춰..
2016년 2월 설 연휴에 시모노세키를 4박 5일로 갔었다. 그때는 회사다닐때 였다. 원래는 설 연휴에 방콕할려고 했는데 여행하기 딱 좋은 기간이었고 내가 다녔던 회사는 월차같은게 없기때문에 도저히 이 기간을 포기하기가 싫었다. 그래서 이래저래 검색하다 여행박사에서 시모노세키 자유여행 상품이 마침 예약이 가능해 얼른 예약했다. 설 연휴 전 날, 회사에서 바로 부산국제여객터미널로 향했다. 중앙동에서 5-1번 버스를 타면 바로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앞에서 내릴 수 있다. 3층 출국장에 여행박사 깃발이 있고, 여행박사 직원이 여권을 모아 배 티켓과 호텔 바우처, 그리고 간단한 여행책자를 나눠준다. 이 때 시모노세키를 갈때 부관훼리 성희호를 탔었다. 실물 배는 못 찍고 아쉬운대로 성희로 모형을 찍었다. 내가 배정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