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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노세키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가라토 어시장이다. 가라토 어시장은 금, 토, 일 주말에 한 해서 초밥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먼저 시모노세키역 버스타는 곳에서 일일 무제한 버스티켓을 구매했다. 이 무제한 티켓은 시모노세키역에서 가라토 어시장까지 하루 무제한으로 버스를 탈 수 있다. 



가라토 어시장에 들어가면 눈에 딱 띄는 복어모형. 시모노세키는 복어로 유명하다고 한다.



초밥 판매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점점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복어가 유명해서인지 복어회도 판매한다. 아쉽게도 이때 복어회는 먹지 않았다. 혼자 여행을 하면 여러가지를 맛 보고 싶은데 내 배는 한정되어있기때문에 포기하는 메뉴가 생기는 점은 안 좋은거 같다. 


초밥뿐만 아니라 먹음직스런 튀김들도 판매한다.



먹음직스런 초밥들이 판매시간에 맞춰 진열되기 시작했다. 9시였던가 9시 30분이었던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데 시작 시간전에는 판매를 하지 않는다. 굶주린 배를 부여잡고 시간이 되기를 기다리면서 시장 안을 탐방했다. 시간이 되면 종을 울리고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진열된 초밥들중에 맘에드는 것들을 고르고 먹을 자리를 찾아 헤맸다.


가라토 어시장 2층에 구매한 초밥을 먹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다.


이층에서 바라본 어시장의 입구, 주차된 트럭이 참으로 앙증맞다.


첫날 먹은 초밥과 복어튀김. 다 성적으로 맛있었는데 하나는 안에 시소가 들어 있어 내 입에 맞지 않았다. 나는 정말 시소랑 고수는 입에 맞지 않은거 같다.


둘쨋날 먹은 초밥과 새우튀김, 오정어 다리 꼬지. 할머니가 추천해준 이름 모를 흰 살 생선 초밥, 흰살 생선이라서 안 비릴 줄 알았는데 정말 비렸다. 하지만 새우튀김은 진짜 크고 실했다. 새우튀김 하나에 300엔이었는데 전혀 그 금액이 아깝지 않았다. 첫 날에는 아침에 한 번, 오후 2시가 되기전에 한 번 더 갔었는데 아침에 초밥들이 신선하고 맛있었다.



둘쨋날에는 간몬대교를 바라보면서 초밥을 먹었다. 2월 치곤 많이 안 추웠지만 바닷바람이 제법 쌀쌀했었다. 
만약 시모노세키 여행을 갈 계획이라면 주말에 가라토 어시장에 방문해 신선한 초밥과 맛있는 튀김을 맛보는 것도 좋을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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