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하루 더 나은 내가 되기를

최근에 다운타운에 있던 한국식 중국집 K-Wok이 없어지고 그 자리에 페리카나 치킨집이 생겼다. 한국에서도 옛날 치킨 스타일의 치킨이 먹고 싶으면 페리카나를 종종 시켜먹었던 기억이 있어 친구와 함께 방문해보았다. 양념치킨은 내가 알던 그 양념치킨 그 맛이었다. 특별한 맛은 없지만 기본에 충실한 맛이어서 너무 좋았다. 내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토론토에서 파는 양념치킨의 소스들 맛이 어느 한 부분이 항상 아쉬웠는데 아쉬움 없는 양념치킨의 맛이어서 좋았다. 조금 실망이 컸던 치킨 뿌리오, 스노우 치즈 가루가 듬뿍 뿌려있을걸 기대했는데 치즈 가루가 그렇게 많이 뿌려져 있지 않아서 많이 아쉬웠다. 총평 순살 치킨으로 시켰는데 별도의 추가요금이 없었고 서버 분들도 친절하고 양념치킨도 괜찮아서 좋았지만, 우리가 시킨 ..

킨톤은 토론토에서 괜찮은 돈코츠 라멘을 맛볼 수 있는 라멘집이다. 저번에 우버로 닭 육수 베이스 라멘을 주문해 먹었는데 킨톤은 역시 돈코츠 베이스 라멘이 갑인 거 같다. 나는 항상 스파이시 갈릭 돈코츠 라멘을 먹는데 다진 마늘이 듬뿍 올려져 있고, 국물도 매운 편이라 돈코츠 라멘에서 느낄 수 있는 돼지뼈로 만드는 육수 특유의 콤콤한 냄새를 느낄 수가 없었다. 그리고 킨톤은 주문할때 면의 굵기를 선택할 수 있어서 좋다. 나는 굵은 면보다는 얇은 면이 좋더라. 맛있긴 한데, 매운 국물에 다진 마늘이 듬뿍 올라가서인지 다음날까지 속이 쓰리더라. 사이드 메뉴로 시킨 가라아게, 그냥 평범한 닭 튀김이었다. 개인적인 느낌인데 킨톤의 사이드 메뉴는 만족감이 높지 않은 거 같다. 전에 교자를 시켰는데, 내가 생각했던 ..

어느 날 갑자기 쟁반 짜장면이 너무나도 먹고 싶었다. 그래서 룸메랑 같이 자금성을 방문했다. 자금성은 스틸스 웨스트에 있어서 사실 나처럼 뚜벅이는 조금 접근하기가 불편하다. 그래도 TTC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어서 접근하기가 아주 불편한 거는 아니다. 내부는 넓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좁은 느낌은 아니였다. 그리고 테이블 간격이 가깝지 않아서 식사를 하는데 복잡 복잡한 느낌이 아니라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룸메랑 쟁반짜장 이인분과 유린기 소자를 시켰다. 유린기가 먼저 나왔는데 룸메한테 소자 시킨 거 맞냐고 물어봤다. 소자 치고 양이 정말 많았다. 물론 쟁반짜장도 양이 많았다. 그래서 쟁반짜장도 조금 남기고 남긴 유린기는 포장해서 가져왔다. (다음날 남은 유린기 먹었는데 튀김옷은 눅눅해졌지만 그래도 맛..

룸메와 같이 올 유캔 잇 훠궈 집에 갔다. 보통 훠궈 집은 차이나 타운이나 마캄 쪽에 많이 있는데, 룸메와 나는 차이나 타운에 있는 올 유캔 잇 훠궈 집인 차이나 레전더리 핫 팟 집을 방문했다. 여기는 총 두 시간 동안 식사를 할 수 있다. 이곳은 개인 냄비를 사용하는 곳이다. 사진은 못 찍었는데 셀프바처럼 다양한 종류의 소스가 준비되어있어서 개인의 취향에 맞게 소스를 셀프로 선택할 수 있다. 친구는 백 탕으로 나는 홍탕으로 주문했다. 홍탕은 맵기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제일 매운 거 바로 전 단계를 주문했다. 그냥 마일드로 주문하는 게 제일 무난한 거 같다. 너무 향식료 맛이 강해서 주문한 재료들의 맛을 전혀 느낄 수가 없었다. 룸메의 백 탕은 담백한 게 맛있었다. 룸메랑 총 두번 고기랑 채소 등을 주문했..

저번주 일요일 친구와 다운타운에 있는 올 유캔 잇(All you can it) 초밥 레스토랑 KAKA를 방문했다. 올 유캔 잇 스시는 한국으로 치면 무한 리필 초밥집이랑 같다. 카카는 2시간 동안 식사를 할 수 있으며, 1시간 30분까지 올 유캔 잇 메뉴를 무한으로 주문할 수 있다. 카카가 유명해진 이유인 아부리 스시들. 불맛이 나서 초밥이나 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스시는 서양 사람들의 입맛에 맞춰서 와사비가 안에 안 들어있고, 샤리도 양념이 안 되어 있다. 그래서 우리가 아는 스시랑은 약간은 맛이 다르다. 사시미 메뉴도 있어서 회를 주문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가 받은 사시미는 연어라던지 오징어 두 점씩 주문했는데 왠지 한 점을 반으로 자른듯한 사이즈였다. 하기사 올 유..

락다운이 풀리고, 룸메와 같이 짬뽕이랑 짜장면을 먹으러 짬뽕 맛집으로 소문난 풍문을 방문했다. 적어도 토론토에서 중국 음식은 확실히 주문해서 먹는 것보다 중국집에 직접 가서 먹는 게 제일 맛있는 거 같다. 전에 우버로 짜장면 시켰는데 한 시간 만에 받아서 면은 다 불어 터져서 정말 맛이 없었다. 내가 갔을때는 아직 백신 패스를 검색했을 때라 입구에서 백신 패스를 검사하고 자리를 안내받았다. 지금 토론토는 백신 패스를 더 이상 사용하고 있지 않다. 우리는 거의 오픈하자마자 방문해서인지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풍문은 약간 안주가 주력으로 오픈 시간이 늦은 편이다. 우리는 짜장면과 짬뽕, 그리고 탕수육을 주문했다. 불맛 제대로 살아있는 짬뽕. 한국식 중국집을 여러번 방문했지만 풍문처럼 불맛이 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