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 대학교 친구 두명과 같이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떠났다.티켓팅부터 호텔 예약, 그리고 코스랑 메뉴까지 모든걸 총대 맨 나!사실 비행기 티켓팅이랑 호텔 예약하는거 정말 좋아한다.여행 전에 숙소랑 티켓팅하는 과정이 제일 즐겁다!하지만 여행 스케줄짜는건 정말 싫어한다능 ! 친구 한명의 사정으로 급하게 티켓팅한다고 우리의 여행지는 홋카이도가 되었다!원래 좀 더 준비할 여유가 있었으면 후쿠오카로 할려고 했는데비행기표도 없어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삿포로로 결정! 다행히 비수기여서 비행기표랑 호텔 예약도 순조롭고 금액도 적당한 선에서 예약을 할 수 있었다.2월에 겨울 축제외엔 사실 북해도는 겨울이 혹독한 만큼 겨울 여행을 하기엔 좋지 않다고 한다.사람들은 삿포로, 북해도하면 하얀 눈이 뒤덮인 설경을 떠올리지..
영어, 언제나 어려운 영어학기를 시작하고 나서 더 절실해졌지만영어회화가 더 절실해진다 너무 안일하게 오면 어떻게든 되겠지일단 입학하기 위해서 아이엘츠 점수만 맞추자라고생각한 과거의 나를 때리고 싶다.공항에 도착해서 학생비자받을때부터 멘탈 깨졌는데본격적으로 학기 시작하고 나니정말 내 의사표현을 못 하니까 답답하고친구를 사귀고 싶어도 말을 못 하니 그냥 눈마주치면 웃기만 한다.내가 막 친화력이 있는것도 아니고 먼저 다가가서 말거는것도정말 못하는 내성적인 성격의 끝판왕이라서 그런지 더 사람들에게 못 다가가는 것도 문제고ㅠㅠㅠ그래도 천사같은 아이가 먼저 다가와서챙겨주고 발음도 고쳐주고답답할껀데 내 말도 들어주는게 너무 고맙다나라면 말도 잘 안통하는 사람에게 먼저다가와서 대화하고 챙겨주고 하지않을껀데 그 아이를 ..
한달간의 홈스테이를 끝내고 룸렌트를 시작했다 한국에서도 자취할때 밥 안 해먹었는데 여기서도 역시나 ㅋㅋㅋㅋ 마트를 가면 주로 씨리얼을 산다 씨리얼이 내 주식 ㅠㅠㅠ 매번 새로운 씨리얼에 도전해야지 하며 산 문제의 씨리얼 MINI WHEATS 엄청 고소할꺼란 기대로 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우유에 말아서 먹는데 무슨 종이 씹는 줄! 그냥 먹으면 맛있을꺼라고 그냥 하나 씹었는데 마른 종이 씹는 기분 ㅠㅠㅠ 망했어요ㅠㅠㅜ 이거 정말 내 입맛이 아니다! 이 놈때문에 새로운 씨리얼에 도전하기가 갑자기 겁난다 ㅠ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