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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을 본 후 친구와 난 숙소 근처의 도톤보리와 신사이바시를 구경하기로 했다.

화려한 간판이 가득한 도톤보리, 도톤보리는 역시 낮보다 밤이다. 화려한 간판과 사람들로 정신없는 느낌이 내가 오사카에 왔다는 걸 실감시켜준다.

도톤보리의 상징, 글리코 러너, 옆에 "어서오세요. 도톤보리에"라는 간판이 있는걸 사진을 보고서야 깨달았다.

또다른 도톤보리의 상징, 이름이 뭔지 까먹었다ㅋㅋㅋㅋ. 항상 이 동상을 보면 왠지 기괴하다는 느낌이 든다.

낮에 보면 그저 구정물같지만 밤에는 낭만마저 느껴지는 수로

샤론파스의 모델, 니노상. 이상하게 샤론파스 간판만 보면 내가 일본이구나를 실감하게 된다. 


도톤보리를 구경하고 신사이바시로 넘어갔다.

미니언즈 속바지, 정말 귀여워서 살까 했지만 왠지 사고 나서 후회할거 같았서 참았다.

다이소, 친구랑 다음 일정인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대비해서 여기서 우비를 장만했다.

키캣샵, 말이 키캣샵이지 다향한 종류의 과자를 판매하고 있다.

원래 신사이바시에 간 이유는 이 홉슈크림때문인데, 친구랑 나랑 여기 저기 구경한다고 정신 팔려서 처음에는 그냥 지나치고 신사이바시 끝까지 걸어갔다. 다시 되돌아오면서 발견, 신사이바시 초입에 있는데 너무 이것저것 구경을 한다고 괜히 끝까지 걸었드랬다.

나는 커스터드, 친구는 스윗포테이토

첨에 홉슈크림을 먹었을때는 레알 신세계였는데, 다시 먹으니 맛있긴 한데 그렇게 대존맛이라는 느낌은 없었다.

홉슈크림의 실망을 뒤로한 채 다시 도톤보리로 돌아와 타코야끼를 먹기로했다. 많은 타코야끼 가게 중에 가장 줄이 긴 곳에 줄을 섰다. 나는 전에 먹었던 곳에서 먹고 싶었는데 친구가 저기가 줄이 길다며 저기서 먹자고 해서 그냥 친구의 의견을 따랐다.

주문을 하면 이렇게 티켓을 받는다. 한참을 타코야끼가 만들어지기를 기다렸다. 옆의 타코야끼ㅏ집은 회전율이 엄청 빠른데 비해 여기는 회전율이 늦었다. 아마도 그래서 줄인 긴거 같았다.

타코야끼를 먹을 수 있는 가게 내부, 타코야끼를 받으면 포장해서 갈건지 아님 안에서 먹을 건지 선택할 수가 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받은 타코야끼, 안에 베니 쇼우가(생강 초절임)이 들어있어 독특하긴 한데 그 오랜 기다림과 700엔이라는 금액에 비해서 만족도는 높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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