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마트에서 백종원의 매콤컵떡볶이라는 제품을 판매하기에 궁금해서 구매해봤다. 구성은 떡, 양념, 그리고 일회용 스푼, 엄청 심플한 구성이다. 이 구성에 에이치마트에서 세일해서 4불 중반대에 구매한거 같다. 세일하지 않으면 5.99불로 한국돈으로 치면 한 오천원정도 하는 가격이다. 떡과 소스, 그리고 물을 넣고 전자렌지에 돌리면 이런 비주얼이다. 소스는 매콤 달달한 맛이고, 그렇게까지 특색있는 맛은 아니다. 떡은 레토르트 특유의 냄새가 약간 느껴진다. 한국 편의점에서 파는 인스턴트 컵 떡볶이랑 그렇게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한 한국돈으로 이천원정도면 그냥 저냥 사먹을 정도의 맛이만 무려 6불을 주고 다시 사먹기에는 아까운 맛이다.
카카오 페이지 로판 완결작 '장르를 바꿔보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카카페에서 재미있게 읽었던 '장르를 바꿔보도록 하겠습니다'는 현재 웹툰으로 연재를 시작해서인지 특별외전 연재중이다. 이 작품은 주인공이 판타지 복수물의 주인공의 이모에 빙의하게되는 빙의물이다. 근데 흔하디 흔한 빙의물의 껍데기를 쓴 매력적인 작품이다. 주인공이 자신의 조카 루카의 가싯밭길을 꽃길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한다. 주인공의 목표는 자신이 빙의한 판타지 복수물에서 성장물로 장르를 변경하는 것이다. 나는 주인공보다 주인공의 조카인 루카가 정말 매력적이었다. 루카도 비밀이 있는데 그 비밀을 숨기지 않고 대놓고 티를 낸다. 나는 루카와 주인공의 관계성이 이 작품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또 다른 매력적인 인물은 남주인공인데, 주인공에게 일편..
*아마도 스포 포함 "악녀를 죽여줘"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된 주인공이 소설 속 악역으로 빙의하는 빙의물 로맨스 판타지 소설이다. 악녀빙의물이라는 너무나 흔한 클리셰를 사용한 소설이지만, 여타 다른 로판과는 달리 주인공이 소설에 적응해서 남주들을 차지하는 내용이 아닌, 자신의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를 하는게 주 내용이다. 주인공이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감정과 자신이 원치않았는데 빙의하게 됨으로써 느끼는 상실감과 우울함에 대한 서사가 섬세한 소설이다. 또한, 원작의 주인공이 알고보면 악녀였다가 아닌 착하고 심지가 곧은 인물이고, 원작 주인공이 왜 남주들에게 친절해야만 하는지에 대한 이유 또한 명확하게 나와있다. 로판치고는 로맨스부분이 거의 없다싶이 하지만, 남주가 주인공의 소망을 이..
저번주 목요일에 화이자 코비드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토론토는 아직 의료 종사자, essential worker, 50대 이상만 접종 가능군인데, 나는 병원에서 실습을 해서 접종 대상자였다. 물론 강제는 아닌데, 실습하는 병원에서 접종이 가능해서 겸사 겸사 접종을 했다. 함정은 실습 마지막 전날에 백신을 접종했다는 것이다. ㅋ 내 실습 superevisor는 일차 이차 접종 다 했는데, 일차는 후유증이 별로 심하지 않다고 해서 안심했는데, 나는 후유증이 좀 길게 왔다. 일단 접종을 하기전에 병원에 온라인으로 접종 신청을 하고 시간을 예약했다. 접종 당시에 신청 확인 메일과 ID, 내 경우에는 여권을 소지하고 실습이 끝난 후 접종을 진행하는 건물에 방문 했다. 사실 유학생이라서 접종하는데 비용 청구될..
아직도 나는 토론토에 위치한 컬리지를 다니고 있다. 다행히도 이번 학기가 마지막이지만 진짜 이제는 졸업하고 싶다. 작년 코비드로 인해 락다운된 이후로 학교 생활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세컨 시메스터 중반에 코비드로 인해 첫 락다운이 시작되고 수업은 모두 온라인으로 변경되었다. 내가 다니는 과는 실기수업이 있는데 거의 수업 막바지여서 크게 영향은 없었지만 실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시나리오를 받으면 비디오를 찍어서 업로드하고 업로드 후 질문을 녹화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참 스트레스였다. 그래도 다행히도 이학기 패스했다! 그리고 여름방학이 끝나고 삼학기가 시작됐다. 삼학기는 하이브리드 수업으로 이론 수업은 온라인으로 하고 실기는 학교에 가서 수업을 진행했다. 학교에 가기 위해서 코비드관련 퀴즈를 풀..
우버잇츠를 잘 사용하지 않는데 30불이상 구매시 20불 할인 프로모션 쿠폰을 받은 김에 집 근처 보부야에서 불족을 픽업으로 주문했다. 가게로 직접 픽업하는 경우 딜리버리에 붙는 서비스차지, 딜리버리 차지, 딜리버리 팁을 지불하지 않기때문에 그나마 경제적이다. 내 최애 불족은 한양족발인데 집에서 멀어서 집 근처에 족발 주문 가능한데를 고르다 보니 보부야에서 불족을 주문했다. 구성은 불족과 파절이, 김치, 기타등등이다. 총평을 하자면 불족은 내가 원한 만큼 맵지않고 양도 적었다. 우버잇츠 프로모션으로 주문해서 뭐 그냥저냥 먹었지 제 값주고 먹기엔 너무 아쉬운 양이다. 그리고 전체적으로는 아니지만 몇 몇 조각에서는 약간 냄새가 나서 별로였다. 불족은 양념이 쎈데도 느껴지는 돼지 잡내라고 해야하나 그런 냄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