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장 보러 갔다가 오래간만에 시리얼을 구매했다. 캐나다에 온 초창기에 시리얼로 끼니를 때워서 질려서 한동안은 시리얼 살 생각이 없었는데, 시리얼 섹션에 새로운 팀 홀튼 시리얼이 나와서 궁금해서 구입했다. 카페모카 말고 두 가지 맛이 먼저 판매되고 있었는데 그 두 가지 맛은 내 취향이 아니라 도전할 생각도 없었다. ㅋ칼로리는 30g에 180, 설탕 함유량이 12g으로 어마 무시하다. ㅇ안에는 시리얼과 마시멜로가 들어있다. 개봉하니 달달한 커피 향이 확 끼쳐 나왔다. 우유에 말아서 먹어보니 시리얼 자체는 그렇게 달지 않은데, 마시멜로가 엄청 달았다. 두 번 정도 먹고 나니 손이 확 가지는 않는 시리얼이다. 식사대용보다는 간식으로 먹기 좋은 시리얼이었다. 하지만 나는 시리얼에 들어있는 마시멜로를 그렇게 ..
요즘 주에 한 번씩 친구랑 산책을 하고있다. 이주전쯤 친구랑 멀리 영길을 따라서 다운타운까지 걸어보자고 하고 걷기 전에 당보충을 위해서 카페를 찾던 중 발견한 이쁜 카페! 사실 구글맵으로 검색하고 젤 가까운 데로 갔던건데 소가 뒷걸음질 치다 쥐잡는 격으로 정말 맘에 드는 카페를 갈 수 있었다. 카페의 외관, 첨에 구글맵으로 찾아갔을때는 가로수랑 옆에 barber shop에 시선이 뺏겨 바로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친구가 가게 앞 벤치에서 커피 마시는 사람들을 보고 저긴거 같다고 말해줘서 찾았다. 나 혼자였다면 구글맵에 낚였다고 욕하고 못 찾았을것이다. 바리스타님, 첨에는 한국분인줄 모르고 영어로 주문하고, 안되는 영어로 카페내부 찍어도 되냐고 어리버리하게 물어봤는데 그 모습이 안되어보이셨던지 한국말로..
룸메랑 이야기하다 룸메가 신전떡볶이에서 파는 로제떡볶이가 진짜 맛있다고 해서 궁금해서 우버잇츠로 주문해서 먹었다. 받았을때 따끈 따끈한 상태였고, 포장도 잘되어있었고 포스트잇으로 간단한 메세지를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 떡볶이랑 같이 먹을려고 치즈김밥도 같이 주문했다. 생각보다 컸고, 음 맛은 그냥 저냥 그랬다. 일단 배달이라서 그런지 안의 치즈가 굳었고 한국에서 먹었던 신전 치즈 김밥은 밥 전체가 골고루 양념되어있었는데 이건 밥전체가 양념된 밥이 아니었고 가운데만 양념이 있었다. 물론, 양념부분이 충분히 많아서 맛은 강했는데 균일하게 그 맛이 느껴지지 않아 약간 실망했고, 앞으로 다시 시킬 생각은 크게 들지 않는다. 진짜 오래간만에 먹은 잡채말이, 한국에서 먹던 그맛 그대로였다. 그리고 대망의 로제떡볶이..
오늘 마지막 실습 시작날이었다. 실습을 마치고 너무 배가 고프고 뭔가 자극적인게 땡겨서 이래 저래 우버잇츠 앱을 뒤적거리다 새로운 떡볶이집을 발견해서 주문했다. 예상 시간보다 훨씬 일찍 도착한 떡볶이, 떡볶이는 매운맛으로, 그리고 모듬 튀김도 시켰다. 그리고 특이하게 치킨무가 같이 왔다. 떡볶이에는 역시 삶은 계란이 진리다. ㅋㅋㅋ 떡볶이는 정말 매웠다! 토론토 엽떡이 맵다고 해서 먹었을때 그렇게 맵지 않아서 실망했는데, 헬로우 떡볶이는 내가 좋아하는 매운맛이었다. 떡도 말랑말랑하고, 내가 좋아하는 떡볶이맛이어서 정말 만족스러웠다. 모듬 튀김은 튀김만두랑, 김말이 튀김, 새우튀김이 각각 세 개씩 있고, 또 밑에는 프렌치 프라이가 깔려있다. 배달받는 튀김이라 눅눅해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전혀 눅눅하지 않..
한인마트에서 백종원의 매콤컵떡볶이라는 제품을 판매하기에 궁금해서 구매해봤다. 구성은 떡, 양념, 그리고 일회용 스푼, 엄청 심플한 구성이다. 이 구성에 에이치마트에서 세일해서 4불 중반대에 구매한거 같다. 세일하지 않으면 5.99불로 한국돈으로 치면 한 오천원정도 하는 가격이다. 떡과 소스, 그리고 물을 넣고 전자렌지에 돌리면 이런 비주얼이다. 소스는 매콤 달달한 맛이고, 그렇게까지 특색있는 맛은 아니다. 떡은 레토르트 특유의 냄새가 약간 느껴진다. 한국 편의점에서 파는 인스턴트 컵 떡볶이랑 그렇게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한 한국돈으로 이천원정도면 그냥 저냥 사먹을 정도의 맛이만 무려 6불을 주고 다시 사먹기에는 아까운 맛이다.
우버잇츠를 잘 사용하지 않는데 30불이상 구매시 20불 할인 프로모션 쿠폰을 받은 김에 집 근처 보부야에서 불족을 픽업으로 주문했다. 가게로 직접 픽업하는 경우 딜리버리에 붙는 서비스차지, 딜리버리 차지, 딜리버리 팁을 지불하지 않기때문에 그나마 경제적이다. 내 최애 불족은 한양족발인데 집에서 멀어서 집 근처에 족발 주문 가능한데를 고르다 보니 보부야에서 불족을 주문했다. 구성은 불족과 파절이, 김치, 기타등등이다. 총평을 하자면 불족은 내가 원한 만큼 맵지않고 양도 적었다. 우버잇츠 프로모션으로 주문해서 뭐 그냥저냥 먹었지 제 값주고 먹기엔 너무 아쉬운 양이다. 그리고 전체적으로는 아니지만 몇 몇 조각에서는 약간 냄새가 나서 별로였다. 불족은 양념이 쎈데도 느껴지는 돼지 잡내라고 해야하나 그런 냄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