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토론토에서도 한국식 핫도그를 먹을 수 있게되었다. 나는 그렇게 핫도그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토론토에 살다보니 한국에서 먹던 모든 것들이 그리워졌다. 그러던 와중 10월 23일에 청춘 핫도그가 핀치역 근처에 오픈한다는 기사를 접하고 하루 하루 손꼽아 기다리다가 드디어 오픈 첫날 핫도그를 먹으러 갔다. 1시 30분경에 도착했는데, 라인업이 많았다. 사람이 많아 가게 모습을 찍을수가 없었다. 이날 한 30분은 기다린 듯 하다. 핫도그 가격은 토론토 물가 생각하면 그렇게 비싼편은 아닌거 같다. 밀크티 한 잔 마시는 거 생각해보면 이정도 가격이야.....ㅜㅜ 사람이 많아 사진은 못 찍었지만 오픈 형 주방이라 핫도그를 튀기는 거랑 튀긴 핫도그에 설탕을 뿌리는 모습을 다 지켜볼수가 있었다. 핫도그에 뿌..
토론토에 와서 한국에 있는 것중 제일 그리운것중에 하나가 김밥천국이다. 토론토에서는 김밥을 먹기가 힘든 편이다. 물론 한인마트에 파는 김밥이 있긴한데 맛이 없는 편이다. 김밥 앓이를 하던중 핀치역 근처의 한국식 분식점의 김밥이 괜찮다는 소리에 김밥을 먹으러 김밥닷컴을 방문했다. 세트메뉴가 있어서 친구와 같이 나눠먹을려고 순대, 떡볶이, 김밥 세트를 주문했다. 순대는 내 취향이 아니였다. 나는 순대는 막장과 같이 먹어야하는데 소금과 같이 나와 슬펐다. 부산에서 막장에 순대 찍어먹던게 너무 그립다.ㅠㅠ 떡볶이는 국물 떡볶이 스타일인데 약간은 심심한 느낌이긴 했지만 떡도 잘 삶아져서 말랑말랑하고 어묵도 비리지 않아서 계속 땡기는 맛이었다. 그리고 대망의 김밥, 내가 토론토에서 먹어왔던 김밥중에 가장 맛있었다...
토론토 크리스티 한인타운 동대문 엽기떡볶이지난 주 금요일 룸렌트 친구들과 같이 크리스티에 있는 엽떡을 먹으러 갔다. 핀치 지점도 있지만 어디서 들은 풍문에는 크리스티에 있는 엽떡이 더 맛있다는 소리에 핀치랑 얼마나 차이가 있나 궁금해서 크리스티역 한인 타운에 오래간만에 갔다. 결재방법이 데빗카드 아니면 현금밖에 안되는 점이 조금 불편했지만 많은 한인 식당들이 크레딧카드를 안 받는 경우가 많아 그러려니 했다. 내부는 좁은 편도 넓은 편도 아니지만 약간은 어수선한 느낌이었다. 우리는 주먹밥과 달걀찜이 나오는 셋트메뉴로 주문했다. 떡볶이보다 먼저 나온 주먹밥과 계란찜. 추가 토핑으로 치즈와 소세지 추가했다. 치즈와 소세지는 사랑이다. ● 엽떡 메뉴 ● 엽떡 위치 엽떡 위치는 Christie역보다는 Bathur..
토론토에 오고 난 후 중국 음식을 많이 먹게된거 같다. 한국에서는 절대 먹지도 않던 훠궈도 이제 겨울만 되면 생각이 난다. 각설하고, 이 번에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중국식 쌀국수집 Yunshang Rice Noodle North York지점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처음으로 중국식 쌀국수를 접한건 학교 친구에게 중국 음식 먹어보고 싶다고 말하니 미들랜드&핀치에 있는 이쌀국수집을 소개해줬었다. 처음 먹어보고 반해서 친구가 어디 갈래 하면 항상 거기 가자고 해서 친구가 다른 음식도 먹자고 할 정도였다. 미들랜드&핀치까지 쌀국수를 먹으러 가기엔 힘들었는데 이 쌀국수집에 놀스욕에도 생겨서 종종 방문했다. 비교적 최근에 생긴 지점이라 인테리어가 깔끔하다. 테이블에 메뉴표가 있다. 전에는 볼펜으로 체크해서 주..
오래간만에 학과 친구들과 개학전에 만나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브램튼으로 이사 간 친구가 중국음식을 먹고 싶어 해서 토론토 한인 중국집 맛집으로 소문난 북경성을 방문했다. 친구가 간판을 보고 왜 영어로 북경은 베이징으로 했는데 성은 성으로 적어놨냐고 그러드라. 나도 발견하고 왠지 이상했던 영어 상호. 자리에 앉으면 김치랑 단무지, 양파가 나온다. 단무지 인심이 정말 후했다. 우리가 주문한 유린기랑 짬뽕. 유린기가 정말 맛있었다. 튀김옷도 바삭하고 밑에 깔린 양상추랑 소스를 함께 먹는게 정말 일품이었다. 나는 탕수육 파였는데 북경성에서 유린기를 먹고나서는 유린기가 진리라는걸 깨달았다. 참고로 유린기는 주문하고 나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기때문에 만약 유린기를 먹을 예정이라면 앉자 마자 주문하자. 세명이면 스..
토론토에 드디어 bbq 치킨이 들어왔다. 물론 토론토에서도 한국식 치킨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항상 뭔가가 아쉬운 느낌이 들었는데 최근에 영앤쉐퍼드에 있는 한인마트인 엠투엠 이층 푸드코트에 bbq매장이 들어왔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래서 다이어트 중이지만 치느님을 영접하러 엠투엠으로 치킨을 사러 갔다. 엠투엠 이층 푸드코트에 올라가자마자 보이는 bbq bbq 메뉴가격대는 토론토 한국식 치킨 가게들과 비슷하다. 그리고 컵사이즈가 별도로 있어서 치킨 한 마리를 다 먹기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는 좋은거 같다. 거의 모든 메뉴가 반반빼곤 컵 사이즈랑 한 마리를 구매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좀 충격인게 치킨무를 먹고 싶으면 별도로 돈을 주고 구매해야한다. 한국에서는 치킨 시키면 치킨무랑 콜라가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