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아쉽게도 K-Wok은 폐업했다. 저번주 일요일, 토론토 다운타운에서 북미 최대의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프라이드 퍼레이드를 보러 11시 반에 다운타운으로 갔는데 퍼레이드가 2시부터 시작인걸 알고 시간도 많이 남았고 아침도 안 먹어서 일단 점심부터 먹기로 하고 찾은 다운타운에 있는 한국식 중화요리점 K-Wok. 내부는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다. 주방도 오픈 키친은 아니지만 완전히 막힌 것도 아니라서 요리를 할때 나는 소리가 들린다. 환기가 잘되는 편인지 음식냄새가 막 나지는 않는다. 음식을 주문하면 나오는 기본 샐러드랑 단무지, 언니는 짜장면을 나는 짬뽕 그리고 탕수육 소자를 주문했다. 내가 주문한 짬뽕, 전에 친구랑 한번 왔을때는 나는 짬뽕밥을 시켰고 친구는 짬뽕을 시켰는데 면이 더 맛있어..
"교토 단풍여행의 하이라이트, 에이칸도〃친구와 점심을 먹고 본격적인 가을 교토여행을 하기 위해서 교토역에서 철학자의 길을 가기 위해 D-1승강장에서 100번을 탔다. 원래 일정은 은각사를 구경하고 철학자의 길을 걸어서 에이칸도까지 걷는 거였는데 버스 안내 방송에서 에이칸도가 먼저 나와 충동적으로 에이칸도에서 내렸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잘한 결정이다. 버스에서 내린 시간이 2시정도여서 만약 은각사를 먼저 갔다면 에이칸도를 충분히 구경하지 못 했을거다. 입구부터 아릅답게 물든 단풍나무들이 보였다. 에이칸도의 입장료는 1000엔이다. 교토의 다른 관광지보다 더 비싼 입장료였지만 정말 그만한 값어치를 하는 곳이었다. 기모노를 입고 경내를 산책하는 여성분, 정말 단풍과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빠른 걸음으로 경..
2019/06/16 - [여행/2016.02 시모노세키] - 시모노세키 여행의 마지막 일정, 시모노세키 수족관, 카이쿄칸-1앞의 글에 이어서 시모노세키 카이쿄칸과 시모노세키 여행의 마지막 포스트.평일 수족관이다 보니 유치원생들이 견학도 많이 왔다. 노란모자를 쓰고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너무나도 귀여웠다. 귀여운 황제펭귄. 황제 펭귄이랑 같이 있던 다른 종류의 펭귄종종종 걷는 펭귄모습은 정말 귀여웠다. 펭귄이 수영하는 걸 볼 수 있는 터널이 있다. 내 머리위로 수영하는 펭귄들이 마치 하늘을 나는 것처럼 보였다. 야외에서도 펭귄을 볼수 있다. 4시쯤에 펭귄들 행진을 가까이서 보는 행사가 있는데 아쉽게도 시간이 맞지 않아 관람하지 못했다. 역시 수족관의 하이라이트는 돌고래쇼. 돌고래쇼를 관람하기 위해서 자..
친한 언니가 급 치즈케이크나 조각케이크가 땡긴다고 해서 인터넷에 치즈케이크 맛집이라고 리뷰가 올라와 있고, 구글맵에서도 평점 별4개라서 방문한 Carole's Cheesecake Cafe. 내부는 사람들이 많아서 찍지 않았다. 카페 내부는 비좁은 편이었고, 테이블과 의자 배치가 참으로 희안하다고 느껴졌던 카페였다. 내가 주문한 아메리카노랑 딸기잼을 올린 치즈케이크. 참고로 영수증을 확인하니 치즈케이크에 딸기잼 올렸다고 치즈케이크에 일불정도가 추가가 되었었다. 치즈케이크는 그냥 평범한 맛이었고 딸기잼도 그냥 평범한 딸기잼이었다. 먹다보니 질려서 한 삼분의 일정도는 그냥 남겼다. 언니가 주문한 카라멜 브라우니 치즈케이크와 핫초코. 언니가 주문할때 단거에 단음료라 질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역시나 난중에 언니가 ..
작년에 OTA & PTA Program 입학이 확정되고 나서 제출해야하는 서류때문에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다. 내가 다니는 과는 의료보건계열이고 실습이 있기때문에 꼭 제출해야하는 서류가 있다. 유아교육과도 우리와 비슷한걸로 알고 있다. 만약 캐나다에 있는 컬리지에서 의료보건계열이나 교육관련 과를 다니기 위해 지원 후 출국 준비한다면 꼭 챙겨야 할 서류가 있다. 그건 바로 영문 예방접종 증명 확인서이다. 나는 이걸 준비해야하는줄 몰랐다. 덕분에 캐나다에서 필요없는 예방접종때문에 돈이 많이 깨졌다. Program 입학이 확정되고 나면 학교에서 Clinical Pre-Placement Health Form을 작성할 것을 요구한다. (Centennial College 기준) CPR HCP level, Mask f..
시모노세키 여행의 마지막 날, 부산행 여객선을 타기 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시모노세키에 있는 수족관인 카이쿄칸을 갔다. 카이쿄칸은 가라토어시장 근처에 위치해 있다. 수족관안에서도 간몬대교가 보인다. 터널같은 곳을 걸으면 내 머리 위로 물고기떼가 헤엄친다. 사진에는 표현되지 않았지만 은빛으로 반짝이는 물고기떼가 헤엄치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 시모노세키의 명물이 복어인 만큼 카이교칸에는 다양한 종류의 복어들이 많았다. 그런데 왠지 횟집의 수족관이 생각났다. 특히 게랑 도미캍은 애가 있는 수조는 진짜 횟집이 생각났다. 그리고 원형의 수조를 뱅뱅 돌아다니는 개복치. 개복치만 보면 돌연사가 생각난다. 횟집이 아닌 수족관 느낌나는 섹션. 바닷물고기 말고도 민물에 사는 물고기도 많았다. 해파리도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