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존에서 포비든 저니를 타고 우리는 해리포터존근처에 있는 죠스로 갔다. 죠스 앞에 있던 상어 모형, 돈을 주고 그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지만 우리는 그냥 밖에서 구경만 했다. 오전이고 대기줄도 길지 않은데 우리는 아무생각없이 익스권을 사용해서 바로 입장했다. 죠스존은 내부 촬영 불가이다. 기다리면서 잠깐 사진을 찍고 배에 올라탄 후에는 얌전히 사진기를 가방에 넣었다. 죠스는 스토리가 있는 보트투어인데 직원의 혼신의 연기를 관람할수 있다. 하지만, 일본어를 모르거나 스릴을 느끼고 싶다면 다소 따분한 어트랙션이라고 생각한다. 익스권으로 죠스 입장을 하는건 조금 아깝다고 생각한다. 투어가 끝나면 자연스럽게 굿즈샵으로 이동, 굿즈들은 엄청 귀여웠다. 친구랑 쥬라기 더 라이드를 타기 위해 쥬라기 공원쪽..
처음으로 방문한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구에서 부터 마음이 설레었다. 항상 사진으로만 보았던 지구본, 사람들이 너무 많아 측면에서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바로 해리포터 존으로 이동 해리포터존으로 가는 길에 영화에 나왔던 날아다니던 자동차가 이렇게 전시되어있다.해리포터존에 들어오면 이렇게 마법학교로 가는 기차와 차장님이 서 계신다. 같이 사진을 찍으려고 기다리던 중 본 그리핀도르와 슬리데린 교복을 입은 분들! 교복은 물론 안경까지 쓰고 정말 러블리 그 자체였다. 친구랑 난 너무 이쁘다고 우리도 저렇게 입고 돌아다닐껄 사전준비가 부족했다며 계속 부러워했다. 내가 간 날이 비수기고 오전일찍인데도 사람이 너무나 많았다. 해그리드의 오두막도 완벽하게 재연되어있다. 마치 문을 열고 해그리드가 걸어나올꺼만 같았..
여행의 마지막날 밤, 친구와 나는 아쉬운 마음을 달래러 하카타역 근처 야끼토리 가게에서 술 한잔을 하기로 했다. 하카타역 치쿠시구치쪽에 위치한 야끼토리 가게, 타이치 첫 잔으로는 사케를 시켰다. 나에게 사케는 조금 강한 맛이었다. 오토시로 나온 양배추, 일본 이자까야같은 술집에서는 자릿세 개념으로 약 500엔 정도의 오토시가 나온다. 첫 타자로 주문한 아게두부랑 츠쿠네, 그리고 가지. 기대했던 츠쿠네는 약간 비렸고 기대하지 않았던 아게두부는 정말 맛있었다. 친구는 사케를 추가 주문하고 나는 생맥주를 주문했다. 역시 나에게는 생맥주가 최고시다. 두번째로 시킨 닭껍질, 삼겹살 그리고 새우꼬지. 다 평범했던 맛이었다. 가게에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한국 메뉴판이 있어 주문하기가 편하다. 타이치는..
야나가와에서 점심을 먹은 후 우리는 다자이후로 이동했다. 야나가와에서 다자이후로 가기 위해서는 후쓰카이치에서 한 번 환승을 해야한다. 역에서부터 상점가를 구경하다 보면 다자이후 텐만구에 도착할 수 있다. 친구랑 가게 구경한다고 텐만구까지 가는 길은 사진을 찍지 못했다.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많고 독특한 인테리어의 스타벅스도 있어 구경하기 좋은 동네다. 유난히 눈이 초롱초롱해서 내 발길을 사로잡은 해태. 다자이후 텐만구의 뒷 편, 세번째 방문에서야 뒷 편을 보게 되었다. 전에는 그냥 텐만구 찍고 바로 다른 행선지 간다고 바빴는데 이번에는 천천히 이 곳 저 곳을 구경했다. 산책을 좋아한다면 뒷 편으로 산책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사람도 많지 않고 한적해서 산책하기 좋은 분위기이다. 일본 신사에는 오래된 거목..
야나가와에서 뱃놀이를 즐긴 후 무료 셔틀 버스를 탈때까지 시간이 남아서 친구와 난 점심을 먹고 다자이후로 가기로 했다. 보통 야나가와에서는 세이로무시를 먹지만 친구는 세이로무시가 땡기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음식점을 찾다가 선착장 근처의 카페 겸 레스토랑 겸 바인 가게에서 점심을 먹기로했다. 가게는 2층에 위치해있다. 가게에 들어서니 사람들이 제법 많이 있었다. 가게는 저녁에 바를 운영해서인지 다양한 종류의 술이 진열되어 있었다. 중후한 느낌의 멋진 마스터가 영어로 메뉴를 설명해주셨다. 주문할때 짧은 일본어로 주문하니 일옵어 할 줄 알았냐고 하셨었다. ㅋㅋㅋㅋ 일단 너무 더워 콜라를 한 병 주문했다. 왠지 정겨운 유리병 코카콜라 내가 주문한 함바그 세트, 도톰한 함바그가 맛있었다. 그런데 옆의 사이드 메뉴..
우리의 북큐슈 4박 5일 여행 중 4일차 일정은 야나가와에서 뱃놀이 후 다자이후 산책이었다. 마지막 날 부산으로 돌아가는 비틀 시간이 11시 30분이어서 실제적으로 이 날이 우리 여행의 마지막 일저이었다. 먼저 우리는 텐진역으로 가서 다자이후 야나가와 관광 티켓을 구매했다. 주황색 간판의 티켓 판매부스에서 관광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여기 직원은 한국어, 영어를 구사할 줄 알았다. 하지만 그 날 너무 피곤해서 약간 정신이 나가 직원이 한국어를 말해도 못 알아듣고 그러자 직원이 당황해서 영어로 안내하는데도 못 알아들어서 친구가 정신차리라고 했었다. 우째저째 알아들어서 티켓을 구매했다. 다자이후 야나가와 관광티켓은 다자이후 야나가와 이동 교통비와 야나가와 뱃놀이 비용이 커버된다.티켓을 산 후 잠깐 텐진역을..